YS 차남 김현철, 김무성 '5.16 혁명' 발언......비판

입력 2014년02월16일 17시03분 정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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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지사 출마 비판 "자신들이 어떤 위치에 있는지 돌아보길"

[여성종합뉴스]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인 김현철 한양대 특임교수가 5.16 군사정변을 ‘혁명’이라고 표현한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을 맹비난하면서 “박정희 전 대통령은 우리나라가 적화통일될 가능성이 있음을 알고 무능하고 부패한 우리 정치권을 뒤집어엎어 혁명을 했다”는 김 의원의 발언과 관련, 지난 1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 말은 정말 쪽팔리지만, 과거 상도동 사람이라던 김무성 의원 입에서 나온 말”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김 의원은 같은 날 서울 한국공인회계사회관에서 열린 21세기 분당포럼 주최 토론회 강연에서 “당시 소장이던 박 전 대통령이 5.16 혁명을 일으키지 않았으면 대한민국이 어떻게 됐을까 생각해 보라”면서 이 같이 말했다.

또 박 전 대통령의 유신 논란에 대해서는 “물론 우리 국민이 좀 억압을 당한 것은 잘못된 일이지만 우리 경제가 북한 경제를 따라잡아서 오늘날 이러한 결과가 나왔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김 교수는 민주당 측에서 자신에게 경남도지사를 제안한 사실을 놓고 상도동계에서 반발하고 있는 데 대해서도 강하게 반발했다.

그는 “경남 도지사에 나가고 안나가고를 떠나서 적어도 상도동이란 이름으로 나의 행보를 비판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현재 어떤 위치에 있는 지를 한번 뒤돌아보고 얘기하기 바란다”면서 “어떠한 포장을 하더라도 정말 비겁한 사람들일 뿐이란 걸 직시하기 바란다”고 비난했다.

김 교수는 이어 “나는 이미 상도동이란 용어는 과거 민주화 투쟁 당시의 상도동일 뿐 이제 더 이상 민주화를 논하는 데 상도동이란 없다라고 본다. 그저 자신들의 영달을 꾀할 뿐”이라며 “그런 모습들을 욕하고 싶진 않다. 단지 그들의 어색한 모습에 연민의 정만 남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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