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여객기 엔진결함' 회항

입력 2018년12월27일 16시51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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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공항을 떠나 일본 나고야로 향하던

[여성종합뉴스] 27일 대한항공과 승객 등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55분경  김해공항을 이륙해 나고야로 향하던 KE753편 여객기가 이륙 25분 만에 엔진결함이 감지돼 김해공항으로 돌아왔다.


대한항공은 당시 좌측 1번 엔진에 이상이 있다는 결함 메시지가 떠 회항을 결정했으며 김해공항에는 오후 2시께 정상 착륙했다고 설명했다.


여객기 회항으로 탑승객 64명이 대체기로 갈아타고 나고야로 떠났다.

이들은 당초 예정시간보다 약 2시간 30분 늦게 목적지에 도착했다.


CS300 기종은 대한항공이 지난해 말부터 도입을 시작한 신형 소형기로, 캐나다 봄바디어사가 제작했다. 아시아 최초로 도입했으며 현재 총 9대를 운용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당초 CS300을 2015년 도입할 예정이었으나 개발지연으로 시기가 늦춰졌고, 제작과정에서 엔진결함 문제가 불거지며 도입이 미뤄졌다.


CS300에는 미국 엔진 전문업체 프랫앤휘트니(Pratt & Whitney)사가 제작한 GTF(Geared Turbo Fan) 엔진이 장착됐다.


항공 관계자는 "제작과정에서 엔진결함으로 도입이 연기됐던 기종으로 운항 1년도 안 돼 엔진결함이 발생했다"며 "승객과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관리·감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승객들에게는 지연 안내와 함께 식사를 제공했으며 항공기 엔진결함에 대해서는 현재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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