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신흥경로당 '작은복지센터' 리모델링 준공

입력 2018년12월24일 10시29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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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작은복지센터형 신흥경로당 리모델링 준공식’에서 성장현 구청장이 참석자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지하에는 미용실, 지상에는 프로그램실과 카페……. 경로당은 더 이상 ‘정적이고 닫힌’ 공간이 아니다. 일반 복지관처럼 활기찬 개방 공간으로 경로당이 진화하고 있다.


용산구가 지난 20일 ‘작은복지센터형 신흥경로당 리모델링 준공식’을 가졌다.


해방촌 비탈에 자리한 신흥경로당이 지역 내 네 번째 작은복지센터로 거듭난 것.


이날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경과보고, 시설순회, 테이프커팅 순으로 1시간 동안 진행됐다. 성장현 구청장과 경로당 이용 어르신, 일반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 바뀐 시설을 돌아보고 덕담을 나눴다.


2017년 첫 선을 보인 작은복지센터형 경로당은 기존 ‘개방형 경로당’의 확장판이다. 경로당 회원들뿐만 아니라 일반 주민들도 경로당 시설과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공사는 지난 8월부터 이달까지 이어졌다. 구는 건물 지하1층과 지상1~2층에 분산돼 있던 ‘노인의 집’을 서빙고동으로 옮기고 빈 공간을 어르신 미용실(지하1층), 경로당(1층), 프로그램실(2층), 카페(3층)로 꾸몄다.


연면적 423.18㎡ 규모다. 공사비로 6억원을 썼다.


프로그램실에서는 요가, 어르신 체조 같은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진행된다. 미용실과 카페는 시설 유지를 위한 최소한의 비용만 받고 일반에 개방한다.


12월 현재 용산구 내 ‘특화경로당’은 21곳(개방형 경로당 17곳, 작은복지센터형 경로당 4곳)이다. 전체 구립경로당(49곳)의 절반 수준.


구는 앞으로 작은복지센터형 경로당을 지속 확충, 구유시설 활용도를 높이고 다양해진 노년층 욕구에 부응코자 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상반기 한일경로당에 이어 올해만 작은복지센터형 경로당 2곳을 문 열였다”며 “어르신들이 쾌적한 시설에서 활기찬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구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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