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신용 서포터즈’ 출범..금융소외계층 신용회복 지원나서

입력 2018년12월11일 09시43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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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광주시 북구가 과도한 가계부채, 장기 소액연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금융소외계층 지원에 나선다.


광주 북구는 “오는 12일 여성커뮤니티센터에서 저소득 취약계층과 최접점에 있는 복지담당 공무원과 통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 70여명으로 구성된 ‘신용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신용서포터즈는 금융복지 주요대상인 저소득 취약계층이 2만2천여명으로 광주 지역 5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수가 북구에 거주하고 있는 점을 감안, 금융소외계층 자활복지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구성됐다.


이번에 출범한 신용서포터즈는 서민금융 기본소양 교육을 시작으로 기초수급자, 영세 자영업자 등 지역 내 저소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복지상담을 통한 금융소외계층 발굴, 건전한 금융생활 홍보캠페인 활동과 불법사금융 광고 단속 등 금융소외계층의 재기를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재기 의지는 있지만 제도를 알지 못해 적절한 지원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장기소액연체자 지원 등 서민금융 지원제도에 대한 다각적인 홍보활동을 적극 펼쳐나갈 방침이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광주전남본부에서 1천만원 이하 생계형 소액 채무를 10년 이상 갚지 못한 채무자를 대상으로 채무를 조정해 주는 장기소액연체자 지원제도에 대한 설명회도 함께 진행한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신용서포터즈 출범을 통해 가계부채와 저소득·저신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금융소외계층을 적극적으로 발굴·지원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앞으로 서민금융 및 복지 수요자를 발굴해 상담과 금융지원을 통한 금융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는 종합적인 지원시스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민선 7기 출범과 동시에 서민금융 총괄기관인 서민금융진흥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적극적인 금융소외계층 발굴과 찾아가는 금융상담센터 운영 등을 통해 금융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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