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초등학교에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

입력 2018년10월29일 05시07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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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신호등 설치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영등포구가 환경재단, KB국민은행과 협력해 지역 내 5개 초등학교 운동장에 ‘미세먼지 신호등’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미세먼지 신호등’은 미세먼지로 인한 대기오염 피해를 줄이고 구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내 KB국민은행이 기부한 5천만 원을 재원으로 설치됐다.

 

구는 학교 선정을 위해 영등포구 소재 23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했으며 희망학교 9개교 중 전체 학생 수와 동별 안배를 고려해 △여의도초 △당서초 △영신초 △영중초 △당산초 등 총 5개 학교를 우선 선정했다.

 

‘미세먼지 신호등’은 미세먼지, 오존, 이산화질소 등 대기오염 정보를 교통신호등 형태의 색깔로 쉽게 알려준다.

 

서울시 대기오염측정망으로부터 실시간 정보를 받아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며 미세먼지 상태에 따라 파랑(좋음), 초록(보통), 노랑(나쁨), 빨강(매우 나쁨) 4단계 색깔로 표시된다.

 

어린이들이 등․하교 및 야외 수업을 할 때 실시간으로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할 수 있어 마스크 착용, 야외활동 자제 등 건강보호를 위한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응이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미세먼지 신호등 점등식은 26일 여의도초등학교에서 채현일 영등포구청장,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 김청겸 KB국민은행 영등포영업그룹대표, 한철수 여의도초등학교 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 외에도 구는 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차단망 설치, 공기청정기 지원, 간이미세먼지측정기를 이용한 공사장 미세먼지 수치 측정 및 점검 강화, 도로 물청소 등 미세먼지 저감과 구민건강 보호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미세먼지, 오존 등 환경정보에 대한 구민들의 관심과 요구가 커지고 있다.”며 “초등학교나 공원 등 주민들의 왕래가 많은 곳에 미세먼지 신호등을 확대 설치해 구민 스스로 환경오염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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