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산 지주식 김, 맛 보세요

입력 2018년09월27일 15시36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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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청정해역인 전남 강진만에서 생산되는 ‘지주식 김’은 무공해 식품으로 1년에 4번만 채취가 가능하다.

 
강진산 ‘지주식 김’은 1년에 8번 이상 채취가 가능한 타 지역 일반 김에 비해 양식기간이 훨씬 길고 채취 횟수도 적지만 맛의 원초는 여기에서 결정된다고 한다.


강진만의 지주식은 대나무 말뚝을 박은 뒤 김발을 부착하는 방식으로 현재 강진만 616ha에 4,110책의 지주식(支柱式)김발이 설치되어 있다.


강진군은 정부시책인 친환경 김 양식 일환에 발맞춰 김 어장 밀집양식을 예방하기 위하여 ha당 시설량을 6내지 7책(1책: 세로2.2m×가로40m )으로 제한하여 고품질의 지주식 김을 생산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지주식 김은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 골다공증 예방에 효과가 있으며 콜레스테롤 감소, 동맥경화, 고혈압을 예방하는 대표적인 알칼리성 식품이다.


예부터 강진만에서 나오는 김은 최상품으로 여겨져 조선시대에는 임금에게 진상 되었으며, 파래나 잡티 등의 불순물을 제거하기 위한 유기산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재래 방식을 그대로 고수하고 있다.


재래 방식으로 정성들여 만든 강진만 지주식 김은 일반 김에 비해서 5cm정도 더 길고 두꺼울 뿐만 아니라 구멍이 숭숭 뚫려 있다. 그 모양이 투박하지만 김 본연의 맛과 향을 그대고 유지하고 있어 그 옛날 어머니가 구워주시던 김 맛 그대로를 느낄 수 있다.


지주식 김을 생산하는 마량면의 강남원 씨는 “과거 강진산 김의 명성을 잇기 위해 전통방식을 유지하는게 쉬운 결정은 아니었다며, 강진산 김을 많이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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