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 ‘미니 태양광’ 저렴하게 보급한다.

입력 2018년09월27일 10시52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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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백1단지 태양광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서울 노원구는 매년 찾아오는 폭염으로 전기료를 걱정하는 주민들을 위해 아파트 베란다 등을 활용한 ‘미니 태양광’을 저렴하게 보급한다고 밝혔다.

 

구는 보조금 지원 예산을 작년보다 3배 늘린 1억 9200만원으로 편성하고 보조금 지원금액도 5만원에서 7만원으로 늘려 지원하고 있다.
 
주민들은 50만∼70만원의 260W급 미니태양광을 국비, 시비, 구비 보조금을 받아 최저 10만원이면 설치할 수 있다.

 

설치를 원하는 주민은 태양광 보급업체 또는 태양광 지원센터, 동 주민센터 등에 신청하면 된다. 설치된 미니태양광이 고장 나면 태양광 보급업체와 태양광 지원센터를 통해 5년 내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다.

 

한편 구는 9월 현재 서울시 자치구 중에서 가장 많은 6,234개의 미니태양광을 보급했다. 5년 연속 미니태양광을 가장 많이 설치한 자치구로 서울에서 가장 많은 전기를 생산하고 있다.

 

300W급 미니태양광은 월 30kWh의 전기를 생산하는데 이는 양문형 냉장고 한 달, 여름철 에어컨(벽걸이형)을 매일 1시간 동안 가동할 수 있는 전기량이다. 서울시 가정 월평균 전기 사용량인 304kWh를 기준으로 매월 약 7,000원의 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월 사용하는 전기량이 400kWh 초반대인 가구는 태양광을 설치할 경우 누진 구간인 400kWh를 벗어날 수 있어 월 만원 이상의 전기요금이 절감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매년 폭염이 반복될 가능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주민들이 전기료 걱정을 덜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미니 태양광 설치를 지원하겠다.”며 “11월말 경이면 올해의 예산이 모두 소진될 것으로 예상되니 관심 있는 주민들의 빠른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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