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참여, 소통, 혁신 ’ 슬로건 디자인 공개

입력 2018년09월18일 09시04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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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마포구가 민선7기 구의 비전과 철학을 담은 슬로건 디자인을 최종 확정해 공개했다.

   

지난 7월 초, '소통과 혁신으로 더 크고 행복한 마포'를 슬로건으로 결정한 구는 이를 더욱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디자인 개발에 착수, 18일 최종 결정한 디자인을 공식 발표했다.

 

구는 복잡하고 다양하게 변해가는 행정 환경에서 구청장이나 공무원들의 능력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참여와 협력이 필수적이라는 행정철학을 담아 민선7기 슬로건을 결정한 바 있다.

 

디자인에는 이 같은 철학을 담는데 주력했다. 이를 위해 대한민국 대표 캘리그라퍼 강병인 씨와 지역의 디자인업체 하우스컨설팅이 참여했다.

 

구 관계자는 “구정운영의 기본방향인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강조하기 위해 글자 ‘더’의 모음 ‘ㅓ’를 당당히 서 있는 사람으로, 마포의 ‘포’ 안에 세로 2획을 마주보고 있는 두 사람의 얼굴로 형상화 했다”고 밝히며, “이는 마주보고 소통하는 구민 중심의 행정을 표현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마포의 마에서 모음 ‘ㅏ’를 아래로 내려쓴 후 다시 힘 있게 올라가는 획의 연결은 남과 북의 연결점으로서 ‘마포’를 상징하고 남북화해 시대의 중심에 마포가 서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전했다.

 

디자인은 전체적으로 부드러우면서도 힘찬 서체로 조합됐다. 부분적으로 글자 색을 파란색으로 입혀 신뢰와 품격, 투명성을 강조하고 젊고 활력이 넘치는 도시 이미지를 표현했다.

 

글자 ‘더’ 위에 곁들인 둥근 이미지는 세 사람이 서로 팔짱을 낀 모양으로 다양한 사람들이 소통하고 어울리는 행복한 마포를 표현한다. 캘리그라피와 함께 디자인에서도 소통하는 사람을 강조해 의미에 연속성을 나타낸다.

 

디자인은 기본형과 응용형 등 총 29종으로 개발됐다. 구는 앞으로 명함, 봉투 등 행정사무용품을 비롯해,에코백, 티셔츠 등 기념품 ,순찰차, 버스, 청소차 등 행정차량 ,홈페이지, SNS, 블로그와 같은 온라인 매체 등을 통해 디자인을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지난 3개월간 마포구민과 공무원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디자인을 최종 확정했다”며 “앞으로 4년간 슬로건이 담고 있는 화합과 소통의 이미지처럼 구민의 참여를 통해 혁신하고 번성하는 도시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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