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도심속 말죽거리서 ‘말’ 달린다.

입력 2018년09월10일 15시36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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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양재 말죽거리 축제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서초구는 10일부터 15일까지 6일간 ‘2018 서리풀페스티벌 말죽거리 축제'를 양재동 말죽거리 일원에서 연다.


‘말죽거리’는 조선시대 여행자들이 타고 온 말에게 죽을 끓여 먹였던 곳이라는 데서 유래되었으며, 오늘날의 서초구 양재동 양재역사거리 일대를 가리킨다.


올해로 4회째인 이번 축제는 ‘말죽거리’의 골목 상권 활성화를 위해 말죽거리 소상공인연합회와 양재·내곡동 주민들이 말죽거리의 상징인 ‘말’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였다.


‘2018 서리풀 페스티벌’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11일 오후 4시부터 말죽거리 양재시장 일대(1.4km구간)서 펼쳐지는 ‘말 퍼레이드’다.


8개 색션, 500여명이 참여하는 이번 퍼레이드는 먼저 말 6필(큰말 2필, 조랑말 4필)을 필두로 45만 서초구민의 상징인 빨간 삼륜차 3대가 리드한다.


이어 퍼레이드 차량과 함께 110명의 양재1동 주민, 상인, 어린이들이 말 머리띠,말 의상 등 다양한 말 코스튬이 등장한다.


또 세대 공감을 주제로 전복에 유건 쓴 아이들의 ‘까치 서당 군자님 퍼레이드’와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를 주제로 복지관 어르신들의 ‘교복 퍼레이드’도 펼쳐진다. 뒤이어 양재2동, 내곡동 주민 100여명의 말코스튬, 흥이 넘치는 풍물패 공연으로 120m의 퍼레이드가 마무리된다.


이밖에 이번 축제 기간 내내 말죽거리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방문객들에게 △20% 할인상품권 판매, △말죽거리 전용 상품권 판매, △무료 시식 이벤트 등도 준비하였다. 또 행사장 주변에는 △어린이 승마체험, △말 먹이 주기, △직거래 장터 등도 열린다.


한편 대한민국 대표 문화예술축제인 ‘2018 서리풀페스티벌’은 ‘젊음으로 하나되다.’ 라는 주제로 오는 16일까지 진행된다. 특히 축제 마지막날 반포한강공원에서는 책문화축제, 스케치북, 대형 퍼레이드, 반포서래한불음악축제, 만인대합창, 불꽃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려 탁 트인 한강변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조은희 구청장은 “서리풀페스티벌 기간에 열리는 이번 말죽거리 축제가 상인과 주민간 화합의 장이 되고,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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