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보라매병원, 저개발국 의료인력 교육연수사업 선도

입력 2018년08월30일 08시16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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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서울시 보라매병원이 국내 공공의료 부문의 발전과 더불어 해외 저개발국에 대한 의료인력 교육연수사업에도 앞장서고 있다.


보라매병원은 이전부터 ▲2011년 한국국제협력단의 ‘캄보디아 밧티에이병원 역량강화사업’ 위탁 수행기관 선정 ▲2016년 인도네시아 시도아르조시 공공병원과 의료지원협약 체결 등 다양한 형태의 지원 사업을 진행해 왔으며, 다양한 형태로 지난 5년간 보라매병원에서 교육연수를 받은 해외 의료진은 약 200여명에 달한다.


현재 박사학위 과정으로 보라매병원 정형외과에서 기초연구를 진행중인 Jin Yuanzhe는 “보라매병원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배울 수 있다는 것은 연수생의 의료역량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저 역시 본국으로 돌아가면 이곳에서 쌓은 의학지식을 바탕으로 최상의 진료를 제공하는 의료인이 되겠다.”고 전했다.


한편, 2016년에 ‘한국국제협력단(KOICA) 글로벌 연수사업 위탁기관’으로 선정되어 매 해 아프가니스탄 내 의료진에 대한 교육연수를 진행해 온 보라매병원은 해외 저개발 국가에 대한 의료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이번 9월 2일부터 15일까지 ‘아프가니스탄 중환자실 의료인력 역량강화 3차년도 연수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연수 일정은 ▲중환자 진료 준비 ▲중환자 진료 체험 ▲중환자 진료 더 잘 알기 등 연수생이 중환자진료에 필요한 전문지식과 기술을 단기간 내에 효과적으로 교육 받을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는 연수생의 피드백을 반영한 실습 위주의 특화된 커리큘럼으로 구성하여 교육 만족도를 더욱 높일 방침이다. 또한, 진료 교육 외에도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청와대사랑채 등을 방문하여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김병관 원장은 “그동안 보라매병원은 공공의료를 선도하는 병원으로서 의료기술 지원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지 찾아가 도움을 주고자 노력해왔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해외 보건의료지원 사업을 더욱 강화하여 의료수준이 낮은 저개발국의 의료격차가 해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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