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동북권 창업거점 신축… 내년 초 개소

입력 2018년08월26일 11시27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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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K-VITAMIN센터 조감도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노원구 광운대학교 후문 인근에 서울 동북권 창업 생태계의 핵심거점 역할을 할 ‘SNK-비타민(VITAMIN)센터’(노원구 월계동 447-4외 1)가 내년 초 새롭게 문을 연다. 27일(월) 착공식을 갖고 첫 삽을 뜬다.


착공식에는 고용진 국회의원과 오승록 노원구청장, 권기욱 서울시 도시계획국장, 유지상 광운대총장을 비롯해 캠퍼스타운 참여 대학 관계자 및 광운대 학생들과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다.


SNK는 서울시(Seoul)-노원구(Nowon)-광운대(Kwangwoon) 간 협업으로 2017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광운대 캠퍼스타운’의 이름이다. 광운대 캠퍼스타운은 ‘창업’을 메인테마로 서울 동북권 창업 생태계 허브 플랫폼 구축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SNK-비타민센터’는 창업을 준비 중이거나 창업에 관심 있는 대학생과 지역 청년들에게 창업 교육부터 인큐베이팅(창업기업 보육), 시제품 생산, 사업자 등록‧특허 출원 같은 실무, 투자 유치까지 창업과 관련된 종합서비스를 원스톱 지원한다. 연면적 517.55㎡,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된다.


특히, 작년 10월 광운대역사에 개소한 ‘SNK-스타트업 스테이션’에 현재 67개 창업팀이 대기 중일 정도로 관심이 큰 상황이어서 ‘SNK-비타민센터’가 창업 활동공간 부족 문제 해소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광운대 캠퍼스타운에는 SNK-스타트업 스테이션(광운대역 3층, 연면적 313.2㎡)을 비롯해 ▴광운대 창업보육센터(건물 3층, 연면적 275.99㎡) ▴융합디자인씽킹랩(광운대 새빛관 201호, 연면적 326.60㎡) ▴서울창업디딤터(舊 아스피린센터, 연면적 2,547㎡) 등 창업지원시설이 구축돼있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와 광운대, 노원구가 협업하는 캠퍼스타운 사업의 하나다. 부지 확보부터 건립, 운영까지 모두 협업이 동력이다.


캠퍼스타운 거점공간(현재 총 11개소) 가운데 기존 건물이나 사무실을 임대하는 방식이 아닌, 대학 소유 부지에 전용공간을 신축해 조성하는 것은 ‘SNK-비타민센터’가 첫 사례다.


광운대가 대학이 소유한 토지를 제공하고 서울시가 건축비를 부담해 신축하는 방식으로 건립된다. 올 연말 준공이 목표. 건축 후에는 노원구에서 20년 간 소유하고, 광운대가 창업거점공간으로 안정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SNK-비타민센터’가 문을 열면 기존에 광운대 캠퍼스타운에 조성돼있는 다양한 창업지원시설과 시너지를 내고, ‘지역자산과 대학자산의 융합을 통한 창업친화도시 조성’을 목표로 내년 본격 시작될 캠퍼스타운 종합형 사업('19년~'22년)의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올해로 2년 차를 맞은 광운대 캠퍼스타운은 그동안 구축한 학교 내외의 창업 인프라를 기반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 중이다. 인근 중‧고등학교의 창업 관련 창의교육을 진행하고 지역 공동체를 통해 취‧창업 기회를 발굴하고 있다.


올해는 ▴청년혁신창업세미나(4회-103명) ▴ 소기업·소상공인 지역상권분석 및 컨설팅(30명) ▴북한이탈주민 원스톱 창업교육(15명, *KBS 한민족방송 방영(08.11.(토)) ▴주니어 아카데미 프로그램(6개 중학교, 6개 고등학교 총 95명 수료) ▴3D 프린터 마스터 자격증 과정 운영(총 3기, 90명 예정) ▴메이커 아카데미 코딩 교육과정(20명 예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창업기업(3개), 학생 창업 수(10개), 프로그램 참여 지역주민 및 학생(350명), 시제품 제작 및 창업아이템 발굴(6개)을 추진 중이다.


권기욱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4차 산업혁명의 도화점인 대학가를 중심으로 지역주민 및 예비창업가들이 자유롭고 편리하게 접근 할 수 있는 창업 문화 정착을 돕기 위하여 지역창업 거점인 비타민센터를 비롯한 동북권 창업생태계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며 “캠퍼스타운 사업을 통한 지역 기반 창업의 대중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유지상 광운대학교 총장은 “SNK-VITAMIN센터는 서울 동북부 창업허브 플랫폼의 하나로, 지역의 (예비)창업자들이 아이디어를 개발하고 시제품을 만들고, 자유롭게 만나는 네트워킹 공간으로 건축될 예정” 이라며 “광운대는 서울 동북부 창업 활성화를 주도하는 대학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자유로운 창업문화의 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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