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노인복지관 ‘실버남성요리교실’ 호응 좋아

입력 2018년08월16일 17시47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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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요리교실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장흥군노인복지관에서는 홀로 식생활을 해결해야 하는 어르신과 평소 요리에 관심이 있는 60세 이상 남성 21명을 대상으로 오는 9월까지 매주 화, 목요일 복지관 경로식당에서‘실버남성요리교실’을 운영한다.

 

작년 도 공모사업으로 시작하여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하는 실버남성요리교실은 100세 시대 진입에 앞서 전통적인 가부장제의 영향 및 남성들에게는 다소 생소하고 서툰 ‘생활요리 만들기’를 통해 남성도 요리 할 수 있다는 동기부여와 기초 조리법 교육을 통해 한끼 식사정도는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부여한다.

 

이번 실버남성요리교실에서는 기초 조리법 익히기 수준을 넘어 혼자서도 거뜬히 만들 수 있는 계란말이, 버섯들깨탕, 코다리조림, 비빔국수 등 생활요리편과, 명절에 가족들과 정을 나눌 수 있는 특선요리편을 준비하여 제대로 실력발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요리 프로그램은 운영한다.

 

요리교실에 참여하는 박모씨는 “ 그동안 칠십 평생 밥상을 받기만 했는데, 직접 만들어보니 요리 하나하나가 보통 정성이 아니다. 이번 추석에는 가족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어, 내 손으로 직접 밥상을 차려 주고 싶다”며 하나라도 놓치지 않으려고 열심히 참여하고 있다.

 

복지관 관계자는 “실버남성요리교실을 통해 스스로 준비하는 식생활에 대한 부담감을 해소하고 자신감을 키워 나가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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