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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금천구가 ‘2019년도 금천구 주민참여예산’ 편성을 위한 ‘모바일 투표’를 이달 29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투표는 총 10억 원에 달하는 주민참여예산 사업에 대한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 이를 사업 선정에 반영하고자 마련됐다. 보다 많은 구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 앱을 활용한 모바일 투표 방식으로 진행된다.

앞서 구는 주민 공모를 통해 총 116개의 주민참여예산 제안 사업을 모집, 관련 부서 검토 및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사 과정을 거쳐 투표 대상 사업을 최종 결정했다.

△경제․일자리․안전․교통 △복지․문화․관광 △환경․공원 △교육․청소년 4개 분야 총 54개 사업이 투표 대상이며, 참여자는 각 분야별 2개 사업씩 총 8개 사업을 선택해 투표할 수 있다.

모바일투표는 서울시 엠보팅 사이트(mvoting.seoul.go.kr)나 엠보팅 앱을 통해 본인 인증을 거친 후 할 수 있으며, 구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특히, 구는 휴대폰이나 컴퓨터 사용을 어려워하는 어르신 등 정보통신 취약계층을 위해 10개 동 주민센터에서 ‘모바일 현장투표소’를 운영한다. 현장투표소 이용을 원하는 주민은 본인의 휴대폰을 가지고 가까운 동 주민센터에 방문하면 모바일투표 도우미를 통해 투표를 할 수 있다.

2019년도 주민참여예산 최종 선정 사업은 이번 모바일 투표(50%)와 오는 8월 30일(목) 개최 예정인 ‘금천구 주민참여예산 총회’에서 진행되는 주민참여예산위원 투표(50%) 결과를 합산해 결정될 예정이다.

금천구 관계자는 “올해는 더 많은 주민들이 모바일투표에 참여하여 주민참여예산 사업이 주민 대표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모바일투표 기간을 작년보다 2배 더 연장했다”며, “주민참여예산 모바일투표에 대한 주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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