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한 용기. 제4차 몰카 편파수사 규탄 시위

입력 2018년08월04일 17시04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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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4시 '생물학적 여성'만 빨간 옷 입고 참여 가능

[여성종합뉴스]'불편한 용기'는 그동안 혜화역에서 열리던 불법촬영 편파수사 규탄 시위를 4일 오후 4시 광화문광장에서 제4차 시위를 열었다.
 

이날 생물학적 여성만 참여할 수 있다는 드레스코드는 '붉은색'이다.


주최 측은  2∼3일 사법 불평등에 대해 경찰과 정부를 비판한다는 뜻을 담아 트위터와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불편한용기' 등 검색어를 반복 게재하는 '검색 총공'을 벌였다


또 지난달 22일부터 전날까지 3천500만원을 목표로 후원금을 모금한 결과, 이달 1일에 이미 목표액의 105%를 달성했다.
 

이번 4차 시위는 불법촬영 피해자에 대한 묵념, 의례로 시작해 구호. 노래.  재판. 삭발 퍼포먼스. 성명서 낭독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성차별 사법 불평등 중단하라', '남(男) 가해자 감싸주기 집어쳐라', '여남(女男) 경찰 9대1로 만들어라', '자칭 페미 문재인은 응답하라' 등의 구호를 외칠 예정이다.


사법부와 경찰, 불법촬영 가해자를 규탄하는 의미로 '독도는 우리 땅',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 '아리랑' 등의 노래를 개사해 부른다.

 

이 시위는 홍익대 누드모델 몰카 사건 피의자가 피해자 동료인 여성 모델로 확인되고 이 여성이 구속되면서 '남성이 피해자일 때만 경찰이 적극적으로 수사한다'는 주장과 함께 기획됐다.

 

주최 측은 '언론의 왜곡된 보도에 따른 운영진의 입장문'을 통해 "시위에 사용되는 그 어떤 단어도 남성혐오가 아니다"라며 "문 대통령에게 쓴 단어는 '재기(再起)'로, 페미니스트 대통령을 자처하며 국민 지지를 얻은 대통령께 그 발언에 맞게 '페미 대통령'으로서 재기하라는 뜻"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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