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훈 작가'오직 글만 쓰고 문학으로만 말한 분, 정말 예술가였다" 애도~~

입력 2018년07월24일 08시28분 전은술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광장', '회색인','서유기' 등......

[여성종합뉴스] 세상을 떠난 최인훈 작가를 추모하며 문학과지성사 공동창립자이자 문학평론가인 김병익은 "작가로서 영향력이 컸지만, 문학 권력이라고 할 만한 건 전혀 없는 사람들을 별로 만나지도 않고 오직 글만 쓰고 문학으로만 말한 분이다. 정말 예술가였다"고 말했다.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차린 빈소에서 만난 김 평론가는 고인을 "유명 작가라면 사회적·세속적 지위를 욕망하기 마련인데, 그분은 그런 데 전혀 욕심이 없었고 오로지 글 읽기·쓰기에만 전념했다.

문학인들은 대학에서 후학을 가르치는 일 외에는 다른 사회활동이나 대외적인 활동을 전혀 안 했으나  매우 지적인 상상력을 보여준 분이 최인훈 선생님, 타고난 작가이기도 하고 모든 걸 수렴하는 작가이기도 하지만, 어디에 매이지 않는 자유지식인이었다"고 돌아봤다.

 

그의 작품세계에 대해서는 "'광장'을 통해서 분단 현실을 제기하기도 하고, '회색인'을 통해 지식인의 고뇌를 드러내기도 하고 환상의 충돌로 내면적인 번뇌를 드러내기도 했으며, 서간 형식 등 비전통적·실험적인 수법으로 현실을 표현했다고 말한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독자기고

백수현
조용형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