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사이클팀, 음성 인삼배 전국사이클대회 종합우승

입력 2018년07월15일 12시37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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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 벨로드롬 경기장에서 열린 2018 음성 인삼배 전국사이클대회 시상식 모습.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강진군청 사이클팀이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6일간 충북 음성 벨로드롬과 도로 일원에서 개최된 2018 음성 인삼배 전국사이클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강진군청 사이클팀은 2017년 제35회 대통령기 전국도로사이클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종합우승을 차지해 사이클의 최강자임을 다시 한 번 과시했다. 


음성군체육회가 개최하고 대한자전거연맹이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남녀 일반부 등 총 48개팀 224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사이클 트랙 위의 최강자를 가렸다.


대회 첫날 열린 단체 추발경기에서 4분14초812로 대회신기록을 수립하면서 값진 1위를 거둔 후 개인추발 4km경기에서 황범연 선수가 1위, 경륜경기에서 정윤혁 선수가 1위에 입상했다. 스프린트 경기 등 3개 종목에 대해서도 상위권에 진입해 강진군청 박경춘 감독은 최우수 감독상을, 황범연 선수는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다.


다른 실업팀의 선수들이 대부분 3년차 이상이고 국가대표급 선수들도 대회에 참가한 점을 감안 할 때 올해 처음 일반부로 참가한 선수가 주를 이룬 강진군청 사이클팀이 종합 1위에 오른 것은 감독과 선수들의 피나는 훈련의 성과라고 할 수 있다.


창단 이후 16년째 강진군청 사이클팀을 지휘하고 있는 박경춘 감독은 “이번 대회를 위해 강진과 나주를 오가며 체계적인 훈련을 가졌다”며 “구슬땀을 흘리며 성실히 연습에 임하고 좋은 결과까지 내준 선수들이 자랑스럽고 앞으로 있을 전국체전에서도 열심히 연습해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이클부를 운영해전국 단위 사이클 대회에서 최고의 성적을 올리고 있는 강진군청 사이클팀은 이번 대회 후 하루정도 휴식을 취한 뒤 오는 10월 12일부터 열리는 2018년 전국체육대회를 위해 합숙훈련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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