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다문화가족, 농촌체험 나서

입력 2018년07월02일 06시37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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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족농촌체험(송어잡기)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영등포구가 여름방학을 맞아 오는 27일 외국인‧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농촌체험에 나선다.

 

한국문화 이해의 폭을 넓히고 다문화가족의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평소 도시 생활에서 느껴보지 못한 이색 체험활동을 통해 다문화가족 간 서로 소통하고 교감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체험 장소는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청운농촌마을이다. 무공해 청정 지역에서의 자연친화적 활동을 즐길 수 있어 소중한 추억 만들기에 안성맞춤이다.

 

먼저, 다문화가족들은 오감을 만족시킬 다양한 먹거리 체험을 즐기게 된다. 감자 캐기, 옥수수 따기 등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한 농작물을 수확해 보고 인절미 떡메치기 등을 통해 한국 전통 먹거리에 대한 관심을 높인다.

 

무더위를 잊게 할 시원한 체험 활동도 준비돼 있다. 맑은 물이 흐르는 개울가에 들어가 맨손으로 송어도 잡아보고 뗏목을 타면서 농촌의 여유로움을 맛본다.

 

참여를 희망하는 영등포구 거주 외국인‧다문화 가족은 오는 20일까지 전화(☎ 2670-1632) 또는 이메일(mhpark10@ydp.go.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구는 선착순 40명을 모집하며 농촌체험 기회가 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신규 참가자를 우선 선발할 예정이다. 참가비는 1인당 5,000원이다.

 

채현일 구청장은 “농촌체험을 통해 한국 특유의 따뜻한 정(情) 문화와 시골 마을의 아름다운 경치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문화가족이 문화적 이질감을 극복하고 지역 주민들과 조화를 이루며 낯선 한국생활에 적응해 가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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