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소방본부 '주상복합 신축공사장 화재' 3명 사망, 37명 부상....

입력 2018년06월26일 19시19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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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차 49대, 소방인력 200여명이 투입 '공사중 소방시설 없고 유독가스, 가연성 자재 많아 진화, 수색 차질'

[여성종합뉴스] 세종시 한 주상복합아파트 신축공사장에서 큰불이 나 근로자 3명이 숨지고 37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당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26일 오후 1시 10분께 세종시 새롬동(2-2 생활권 H1블록) 트리쉐이드 주상복합아파트 신축공사장 7동 지하 2층에서 화재가 발생  119구조대는 현장 근로자 구조를 위해 수색을 벌였지만, 유독가스와 열기로 큰 어려움을 겪었다.

불이 난 공사장이 신축 건물이어서 소방시설이 없고 가연성 건축자재가 많아 진화작업에도 차질이 빚어졌다며 소방당국이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섰지만, 불길을 쉽게 잡지 못했다. 화재 발생 5시간이 지난 오후 6시 50분까지 잔불 등을 정리하고 있다.

 

세종소방본부 관계자는 "지하주차장 공사현장에서 '펑'소리와 함께 연기가 치솟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고 설명했다.
 

불이 나자 세종을 비롯한 대전, 공주, 청주 등 인근 소방인력과 소방차를 지원받아 진화작업을 벌였다.
 

화재진압에는 대전소방항공대 등을 비롯한 소방차 49대, 소방인력 200여명이 투입됐다.


이날 불로 3명이 숨지고 중상 3명 등 모두 37명이 다쳤다.

 

시공사인 부원건설 측은 이날 근로자 169명을 투입해 작업했다고 소방당국에 진술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투입 인원이 수차례 바뀌어 소방당국이 부상자 또는 구조자 명단을 파악하는 데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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