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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김상권기자] 사무실 임대료를 내지 못해 피소 위기에 처했다는 설과 관련, 개그맨 이혁재(40)는 "2000만원 상당의 사무실 사용료가 밀린 것은 사실이지만, 고소를 당한 것은 아니다"며 "해당 공공기관과 통화해 본 결과 사실무근이라는 답을 받았다"고 밝혔다.

개그맨 이혁재는 지난 2011년 6월 행사 대행업체 에이치에이치컴퍼니를 설립하고 인천정보산업진흥원이 위탁관리하는 문화컨텐츠산업지원센터에 입주했다.

문화컨텐츠산업지원센터는 문화컨텐츠사업을 하는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사무실을 빌려주는 등 지원업무를 하는 공공기관이며 이혁재는 "사업 직후 사무실 사용료를 제 때 내지 못해 지난해 하반기 사무실 퇴거 통보를 받았다"며 "갚지 못한 사용료를 돌려주기 위해 센터측과 꾸준히 논의를 해왔다"고 말했다.

또 "센터 측이 사정을 이해해줘 강제 퇴거당하지 않았다"며 "2주 전 사무실을 완전히 비운 상태"라고 전했다.

이혁재는 "나같은 유명인이 돈을 떼어먹고 도망을 갈 수는 없는 노릇 아니냐"면서 "돈을 갚기 위한 계획을 센터 측에도 충실히 설명했다"는 입장이다. 

은행대출금 5000만원을 갚지 않아 신용보증기관이 대납했다는 설에 대해서는 "신용보증재단에서 사업 자금으로 5000만원을 빌렸고, 아직 갚지 못한 것은 맞다"면서도 "신용보증기관이 내 빚을 대신 갚았다는 이야기는 사실무근이다. 누가 왜 내 빚을 갚겠느냐"고 한다.

또 "벤처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신용보증재단에서 5000만 원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통해 회사를 설립했다. 2008년에 만들어서 3년 동안 흑자를 냈다. 2011년부터 어려워져서 위기를 맞았지만, 열심히 운영해 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