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 DMZ 피스트레인 타고 서울역→백마고지역… ‘평화스피치’

입력 2018년06월22일 06시58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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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박원순 시장은 23일(토) 오전 9시20분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DMZ 피스트레인’에 아티스트, 음악평론가, 사전신청 시민 등 130여 명과 탑승, 강원도 철원 백마고지역까지 함께 달린다.


‘DMZ 피스트레인’은 평화에 대한 염원을 싣고 이날 하루 단 1회 운행되는 열차다.

약 170여 분 간 ‘평화와 음악’을 화두로 공연, 강연, 스피치, 즉흥예술 등 다양한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박원순 시장은 오전 10시10분부터 약 10분 간의 ‘평화스피치’를 통해 자신이 생각하는 평화, 통일이 되면 하고 싶은 위시리스트, 평화와 관련된 음악 등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함께 탑승한 시민, 아티스트와 나눌 예정이다.


박원순 시장은 백마고지역 하차 후엔 노동당사 건물로 이동, 13시부터 열리는 ‘DMZ 피스트레인 뮤직페스티벌’ 오프닝공연을 시민들과 함께 관람한다.

평창동계올림픽 개‧폐막식 안무를 맡은 안무가 차진엽이 이끄는 ‘차진엽 콜렉티브 에이(Collective A)’와 싱어송라이터 선우정아가 무대를 꾸민다.

노동당사 건물은 서태지와 아이들의 <발해를 꿈꾸며> 뮤직비디오 촬영장소로도 유명하다. 과거 북조선노동당 당사로 한국전쟁 후 폐허가 되어 지금은 골조만 남아있다.


이후엔 남한의 마지막 기차역인 월정리역으로 이동해 강산에, 영국 뮤지션 뉴턴 포크너(Newton Faulkner), 방백 등 아티스트가 꾸미는 ‘피스트레인 스페셜 프로그램’을 관람하며 일정을 마무리한다.

월정리역은 비무장지대 남방한계선에 가장 근접해 있는 기차역이다. ‘철마는 달리고 싶다’라는 문구가 유명하다.


한편, 이날 행사는 <DMZ 피스트레인 뮤직페스티벌(Peace Train Music Festival)>(6.21.~24.)의 하나로 마련됐다.

전 세계에 평화의 통일의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목표로 올해 첫 개최되는 음악축제다. 플랫폼창동61과 강원도 철원 고석정 일대를 무대로 7개국 총 34팀의 뮤지션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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