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원 '조한승 9단' 국내 9번째 1천 승 클럽 가입

입력 2018년05월25일 09시47분 권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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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원 제공=연합뉴스 자료사진
[여성종합뉴스] 25일 한국기원에 따르면, 조한승 9단은 지난24일 서울 한국기원에서 열린 제5기 전라남도 국수산맥 국내프로 토너먼트 예선 2회전에서 한상훈 8단에게 승리하며 자신의 통산 1천 번째 승리를 거뒀고 국내 9번째로 통산 1천 승 클럽에 가입했다.
 

지난1995년 7월 입단 후 22년 10개월 만에 달성한 대기록이다.


앞서 통산 1천 승을 달성한 기사는 조훈현 9단(1천949승), 이창호 9단(1천743승), 서봉수 9단(1천641승), 이세돌 9단(1천290승), 유창혁 9단(1천251승), 최철한 9단(1천118승), 서능욱 9단(1천71승), 목진석 9단(1천54승) 등 8명뿐이었다.

 

조한승 9단은 입단 4개월 만에 제19기 국기전 예선 1차전에서 고(故) 강문철 3단을 꺾고 데뷔 첫 승을 거뒀다.

이후 1998년 8월 100승, 2003년 7월 500승을 채우고 2015년 8월 삼성화재배 예선에서 천스위안 9단에게 승리하며 900승을 달성했다.
 

지난달 제19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에서 우승, 통산 9번째 타이틀을 거머쥔 조한승 9단은 "꾸준히 정진한 결과가 1천 승까지 이른 것 같아 기쁘다"며 "대회가 많이 늘어나 다른 후배들도 1천 승 클럽에 가입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한승 9단은 5월 24일 기준으로 1천 승 497패, 승률 66.8%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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