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무소속 제주지사 후보'선거 공개토론장에서 폭행 당해....'

입력 2018년05월15일 14시34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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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딸 SNS"미워하셔도 좋으니 제발 목숨이나 신체 만은 건드리지 말아 달라"거듭 부탁

[여성종합뉴스] 원희룡 무소속 제주지사 후보가 제주 제2공항 반대 주민으로부터 폭행당한 사건과 관련해 원희룡 캠프가 해당 주민에 대한 비난을 삼가해 달라고 요청했다.


원희룡 제주지사 후보 선거 캠프는 15일 논평을 내고 민주주의의 꽃이라고 하는 선거 공개토론장에서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의사를 표현하려는 시도는 다시는 있어선 안되며 이번 사건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원희룡 선거 캠프는 다만 이번 사건과 관련한 모든 일이 도민통합의 관점에서 승화되었으면 한다며 제주의 발전과 미래를 설계하는데 불가피하게 내재, 우리 모두가 같이 아파하며 보듬어 치유해 가야 할 일이었다고 강조했다. 


원 캠프는 스스로 신체에 해를 가한 분도 빠른 회복과 안정을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특히 원희룡 후보 지지자들을 향해서도 이 시간 이후 지나친 억측과 폭력을 행사한 분에 대한 비난은 삼가해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일부 언론보도와 사회관계서비스망(sns) 등을 통해 사건을 곡해하고 2차, 3차 피해자를 만들어 내려는 시도들이 감지되고 있는 것은 매우 유감스럽다며 합리적인 판단과 이성으로 더 이상 이런 세력들이 활개칠 수 없도록 감시해 달라고 제주도민들에게 당부했다.
 

원희룡 후보가 지난14일 오후부터 병원에 입원해 의료진의 조치에 따라 심신의 안정을 취했고 신체 피해가 비교적 경미함에 따라 15일 오전 퇴원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16일 오전부터 정상적인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라고 원 캠프는 밝혔다.

 

원희룡 무소속 제주도지사 예비후보의 딸이 이날  원 후보의 SNS에  "너무 속상하고 화가 나 아빠 몰래 글을 올린다"며 "짜고 치는 연기였다. 맞고도 왜 가만히 있냐는 분들, 제가 가서 똑같이 해 드릴까요?"라고 되묻고 "혹시라도 찔렸으면 어떻게 됐을지 생각하고 싶지도 않다"며 "가해자도 다치면 자녀들이 똑같이 속상해 할 텐데 왜 저희 가족 생각은 하지 않았는지 정말 화가 난다"며  "아빠가 이렇게까지 해서 욕을 먹고 정치를 해야 하는지 모르겠고, 솔직한 마음으로는 정계 은퇴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실컷 욕을 해도 좋다. 제발 몸만 건드리지 말아 달라. 때리지는 말아 달라. 미워하셔도 좋으니 제발 목숨이나 신체 만은 건드리지 말아 달라"고 거듭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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