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경찰서, 조현민 전 대항항공 전무, 검찰 송치 예정

입력 2018년05월10일 10시11분 박재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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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방해 혐의만 적용,11일 오전 검찰 송치

[여성종합뉴스]10일 서울 강서경찰서는 “11일 오전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에 대해 업무방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 전 전무는 지난 3월16일 대한항공의 광고 제작을 맡은 업체와의 회의에서 참석자들을 향해 폭언을 하고, 음료를 뿌리는 등 광고업체의 회의를 중단시켜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 4일 폭행과 업무방해 혐의로 조 전무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은 “폭행 혐의와 관련돼 법리적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영장을 기각하고 불구속 수사를 지휘했었다.

폭행 피해자들이 조 전 전무에 대한 처벌을 원하지 않고 있고, 폭행 혐의는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을 경우 처벌할 수 없는 반의사불벌죄인 탓에 경찰은 업무방해 혐의에 대해서만 중점적으로 수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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