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 해상 피랍 우리국민 3명 무사 석방

입력 2018년04월29일 10시20분 권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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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권찬중]아프리카 가나 해역에서 해적세력에 의해 피랍되었던 우리국민 3명이 현지시간 27일 오후 석방됐다.
 
석방된 우리국민 3명의 건강은 대체적으로 양호하며, 조속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서 생활이 정상화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선주와 우리국민 3명은 피랍이후 석방까지 그간 우리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에 사의를 표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국민의 안전 및 무사귀환을 위해 청해부대 파견 등 정부 차원의 최대한의 노력을 강구할 것을 지시(3.28)하였고, 이에 따라 정부는 금번 피랍사건 발생 직후부터 우리국민들의 무사귀환을 최우선으로 추진한다는 목표 하에 정부의 해적세력과의 직접협상 추진불가 원칙을 견지하면서 재외국민보호를 위한 정부차원의 측면지원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외교부 본부 및 현지 공관(주가나대사관, 주나이지리아대사관)에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와 현장대책반을 각각 설치하여 24시간 대응체제를 가동하였으며, 관계부처 대책회의를 수시로 개최하면서 외교부 본부,재외공관,관계부처간 유기적인 협조 체제를 운영하여 정부의 역량을 집중했다.

특히, 정보당국간 채널을 통한 정보지원도 석방과정에서 의미 있는 역할을 헀다.

또한, 정부는 현지에 유관부처 관계관으로 구성된 신속대응팀을 파견하여 우리국민의 안전한 석방 과정을 지원하였으며, 우리국민들의 소재파악 및 문무대왕함의 해당국 기항 등과 관련 가나, 나이지리아 등 현지 관련국과 미국, EU 등 우방국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확보헀다.

특히, 청해부대(문무대왕함)가 4.15(일) 기니만에 도착한 이후 해당 수역에서 작전을 수행함으로써 해적세력에게 우리국민들의 조속한 석방을 유도하는 압박 요인으로 작용하게 하고, 인근 해역에서 조업 중인 우리 선박이 안전하게 어업활동에 종사할 수 있도록 예방활동도 수행했다
 
석방된 우리국민들은 조만간 문무대왕함에 승선하여 가나로 이동 예정이다. 청해부대는 현지 대사관측에 우리국민의 신병을 인도한 후 소말리아 아덴만 해역으로 복귀하여 해적퇴치 및 우리선박의 안전한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청해부대는 그동안 우리국민보호를 위하여 아덴만 여명작전(’11년), 리비아 우리국민 철수작전(’11년·’14년), 제미니호 피랍선원 구출·호송작전(’12년), 예멘 우리국민 철수작전(’15년) 등 작전을 수행한 바 있다. 

아울러, 이번 피랍사건이 한 달여 만에 무사히 해결된 데에는 선사가 우리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면서 석방교섭을 진행해 오는 등 큰 역할을 하였으며, 특히 국내 가족들이 인내심을 가지고 정부와 선사를 믿고 지지해 준 데 힘입은 바 크다.

정부는 금번 사건이 해결되기까지 국내 가족들과 매일 통화하여 현지 상황을 설명하고 위로하는 한편, 당국자가 가족들의 생활근거지를 직접 방문하여 정부 조치사항을 설명하고 위무하는 등 긴밀한 연락을 유지했다. 

정부는 무사 석방된 우리국민들이 가족의 품으로 귀환하기까지 안전을 위한 제반 조치와 영사조력 제공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며, 향후에도 기니만 해역 일대 우리국민이 관여된 선박 피랍 사건 예방 조치를 포함하여 재외국민보호를 위한 필요한 노력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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