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새학기 어린이 교통안전 '워킹스쿨버스' 사업 확대 운영

입력 2018년03월13일 08시04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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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현송 강서구청장이 학교 앞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해 아이들과 함께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서울 강서구가 새학기를 맞아 어린이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우선, 어린이 통학로 안전 확보를 위한 워킹스쿨버스 사업을 확대 운영한다.


워킹스쿨버스는 교통안전지도사가 어린이 하굣길에 함께 동행해 안전한 귀가를 돕는 사업이다.


구는 교통안전 자격증 및 경력 등 꼼꼼한 심사를 통해 선발된 35명의 교통안전지도사를 이달부터 각 학교에 배치해 어린이 통학 안전을 돕는다고 밝혔다.


올해는 지난해 보다 2개교가 늘어난 17개교의 초등학교 교통안전을 책임진다.

교통안전지도사는 학교 배치 전 어린이 행동특성 및 사고유형 등에 대해 사전 교육을 받고, 12일부터 통학지도 활동을 펼친다.


지난해 학부모 17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학부모의 85%가 어린이 교통안전 시설물의 설치 효과가 크고, 90% 이상의 학부모는 시설의 추가 설치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이에 따라 구는 어린이 통학 안전 확보를 위해 교차로 등 학교 주변 교통안전시설의 대폭 확충에 나선다.


먼저 초등학교 주변 신호등이 없는 이면도로 교차로에 차량의 서행을 유도하고 경각심을 높여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교차로 알리미’를 5개소 추가 설치해 17개소까지 확대해 운영한다.


또, 어린이보호구역 내 통과 차량이 기준 속도(30km) 초과 시 빨간색으로 표시해 운전자에게 속도를 낮추게 하는 과속경보표지판도 지난해 총 10개소를 설치한데 이어 올해도 신규 설치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횡단보도 통과 차량의 아동 인지율을 높여 교통사고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옐로카펫 사업을 지속 추진한다.


현재 16개교 18개소에 설치되어 있는 옐로카펫을 학교별 수요조사 및 현장 확인을 거쳐 추가 설치할 계획이며, 구는 예산 및 현장 여건을 고려해 지역 내 전 초등학교 설치를 목표로 진행할 방침이다.


구는 우장초 등 차도와 보도의 구분이 없어 아이들의 통학이 위험한 구간은 별도의 보행로 확보를 통해 아이들의 통학 안전을 지킬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어린이 교통사고의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새학기 어린이 통학 안전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통안전시설 확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어린이보호구역 및 교차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지역 내 강서녹색어머니연합회 및 강서모범운전자회 등 민간자원과 연계해 교통안전 캠페인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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