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마장동, 아주 특별한 ‘입학 축하식과 은퇴식’

입력 2018년02월22일 09시38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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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은퇴 후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1가구, 축하주민 등 100여명을 모시고....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성동구 마장동에서는 오는 23일 오후7시 성동노인종합복지관 2층 강당에서 특별한 마을행사로 제3회 ‘마장동 입학축하식및 은퇴식’을 갖는다.


이 행사는 온전하게 마을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재능기부를 통해 이웃 간의 정을 나누는 마을 공동체모임인 ‘직업을 말해줘’ 등 주민모임이 주축이 되어 아이디어를 직접 제안하고 준비해온 행사다.
 
입학의 첫걸음을 내딛는 16가구의 자녀들과 모 기업에 다니다 지난 연말 은퇴 후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1가구, 축하주민 등 100여명을 모시고 서로를 축하하고 응원하는 소박한 자리다.


올해로 3회째 실시하는 이번 행사는 마을주민들과 학생들의 공연기부, 음식나눔, 선물나눔, 가족사진촬영 등 주민이 주도하여 품을 나누고 이웃과 함께하는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특색 있는 마장동 지역행사다.


마을주민들로 구성된 추진위원회는 지난해 11월 마을축제 행사 때 마련한 수익금을 씨앗기금으로 활용하며, 동 주민센터 1층에 있는 ‘마주보고’ 카페에 선물박스를 비치해 주민들로부터 선물을 기부 받고, 마을 어른들이 직접 축하메시지도 작성한다.


마장동 지역주민들은 이번 행사가 이웃 간의 단절된 대화의 벽을 허물고 칭찬과 격려가 필요한 입학생들을 부모와 친척, 이웃주민들이 마음껏 축하해줌으로써 젊은세대와 기성세대가 함께 어우러져 공감하고 소통하는 건강한 마을 만들기의 토대가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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