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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중랑구는 지역 내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중소기업육성기금 총 40억 원을 서울시 최저금리 수준인 1.5%로 인하하고, 1월 23일부터 2월 28일까지 융자 신청 접수에 들어간다. 

구는, 정부의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영세소상공인의 경영부담을 완화하고 저임금 노동자의 고용불안을 해소해 중소기업의 기업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오는 3월부터 본격 금리 인하를 시행할 방침이다.

이는 2018년 1월 기준 자치구 평균금리인 2%보다 0.5% 낮은 금리로, 지역 내 중소기업의 대출이자 부담을 상당부분 경감시킬 것으로 보인다.

또한 중소기업육성기금 지원 대상을 기존의 제조업, 지식서비스산업, 건설업, 운수업영위자(개인택시 제외)에서 일부 융자 제한업종(금융업, 부동산업, 사치․향락업 등)을 제외한 모든 업종으로 확대 지원하게 된다.

인하된 금리는 신규 대출업체뿐만 아니라 기존에 중소기업육성기금을 대출받아 상환 중인 업체에도 일괄 적용돼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중랑구 중소기업육성기금은 3개월 이상 사업을 영위한 업체를 대상으로 업체당3억 원이내, 2년 거치 3년 균등분할 상환조건으로 대출이 가능하다.

대출을 신청하면 중랑구 심의위원회를 거쳐 우리은행 중랑구청지점에 통보되며, 은행에서 부동산 또는 신용보증서 등 여신규정에 의한 담보심사를 통해 대출금을 지원한다.

2018년도 융자규모는 총 40억 원으로 중랑구 중소기업육성기금을 희망하는 업체는 신청서 및 최근 3년간 부가가치세과세표준증명원 등 증빙서류를 중랑구청 기업지원과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는 중랑구청 홈페이지(http://www.jungnang.go.kr)에서 다운 받을 수 있으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기업지원과(☎02-2094-1282)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나진구 중랑구청장은“이번 중소기업육성기금 대출금리 인하와 지원업종 확대를 통해 중소기업의 자금난이 해소되고 경영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앞으로도 기업하기 좋고 일자리가 많은 경제도시 중랑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