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표팀 홍명보호,'세계 7위' 스위스에 역전승

입력 2013년11월16일 09시01분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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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홍명보(44)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FIFA 랭킹 56위)이 지난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톱시드 팀 스위스(7위)와의 친선전에서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와 이청용(볼턴)의 연속 골로 짜릿한 2대1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2006 독일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에서 스위스에 0대2로 패하며 16강 진출이 좌절됐던 한국은 이날 7년 만에 만난 스위스를 시원하게 물리치며 3만6000여 홈 팬들을 열광에 빠뜨렸다.

홍명보호는 지난 6월 출범 이후 3승3무3패를 기록했고, A매치 무패 행진(10승4무)을 달리던 스위스는 15경기 만에 패배를 맛봤다.

지난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스위스와의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0―1로 뒤진 후반 13분 헤딩 동점골을 성공시킨 뒤 기뻐하고 있다. ‘제2의 홍명보’로 불리는 그는 이번 스위스전에서 A매치(국가대표간 경기) 22경기만에 첫 골을 넣었다.  

스위스는 월드컵 유럽 예선에서 6실점(10경기)에 초반부터 강한 압박을 펼치며 한국의 공격을 어렵게 했다. 전반 6분 터진 첫 골도 강력한 압박의 산물이었다. 적극적으로 수비에 나선 미드필더 파팀 카사미(풀럼)가 한국 선수들의 패스를 차단한 뒤 정확한 왼발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한국은 원톱 김신욱을 축으로 측면의 손흥민·이청용이 활발하게 움직이며 찬스를 만들어나갔다. 출전만 하면 동료들이 공을 띄워 공격이 단조로워진다는 이유로 지난 7월 동아시안컵 이후 대표팀에서 제외됐던 김신욱은 오랜만에 A매치에 선발로 나서 머리보다는 발로 동료에게 기회를 내주며 한국 공격을 이끌었다.

홍명보 감독은 후반 들어 김보경을 빼고 이근호를 투입하며 공격의 변화를 꾀했다.

대표팀은 16일 오후 UAE(아랍에미리트) 두바이로 출국해 19일 오후 11시(한국 시각) 러시아와 올해 마지막 A매치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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