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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구례군은 지난 7일 간전면 불무동 마을 주민 30여 명이 배추 150포기를 함께 버무려 마을 내 취약계층 및 독거노인들과 함께 나누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김장 나눔 행사는 마을 내 주민들이 더욱 단합되고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추진하였으며, 부녀회원들이 추운 날씨에도 3일 동안 준비해 나눔의 아름다움을 한껏 느끼는 하루였다.

문춘자 부녀회장은 “우리 마을은 다른 마을에 비해 마을 환경도 열악하고, 생활여건도 좋지 않지만, 그 어려운 상황이 오히려 단합심을 키우는 계기가 되어 이번 행사도 잘 치를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함께 사는 마을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한편, 불무동 마을은 2016년 농식품부와 지역발전위원회가 추진한 ‘농어촌취약지역생활여건개조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어 현재 약 13억 상당의 마을환경개선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2018년에 완료되는 이번 사업으로 마을 전체적인 생활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며, 주민들의 삶의 질도 한층 높아져 살기 좋은 마을로 탈바꿈될 전망이다.

불무동 마을은 현재 마을명인 야동마을의 옛 이름으로 ‘야동’이란 단어가 어감이 좋지 않아, 현재 마을명을 불무동으로 개명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