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고속도로 1km당 244억원 순수익 발생

입력 2013년11월09일 18시38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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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민일녀] 9일 도로공사가 국토교통위원회 새누리당 박상은의원에게 제출한 ‘고속도로 흑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2년까지 경인고속도로 23.9km에서 모두 1조630억원의 수익이 발생했다.

이 가운데 4천799억원이 관리비와 인건비 등 비용으로 들어가 5천831억원의 수익을 남겨  km당 순이익이 244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부선은 전체 연장 416km에서 15조6천743억원의 수익을 내고 비용으로 7조3천121억원을 써 8조3천622억원의 순이익을 챙겼다.
1km당 순이익이 201억원이다.

서울외곽선 97.1km 구간에서는 3조4천691억원의 수익이 나 비용으로 1조8천469억원을 쓰고 이익 1조6천222억원을 남겼다.
1km당 순이익은 167억1천만원이었다.

전체 길이 14.3km인 울산선은 그동안 2천761억원의 수익을 올려 1천369억원을 비용 처리하고 1천392억원의 순수익을 올려 1km당 97억3천만원씩의 순수익을 낸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무안광주 88선은 개통이후 1km당 12억5천만원, 동해안선은 1km 당 9억8천만원씩의 손실을 기록하고 있었다.

 
이에 대해 박상은 의원은 “1968년에 개통한 경인고속도로의 1km 당 수익이 2008년 223억5천만원, 2010년 233억3천만원에서 지난해는 244억원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며 “현행 유료도로법상 고속도로 통행료는 30년 이상 징수할 수 없고, 특히 통행료 징수는 건설유지비 회수 때까지라고 명시된 만큼 두 조건을 충족시킨지 15년이 넘는 경인고속도로 통행료를 즉시 폐지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경인고속도로의 총투자비가 2천541억원에 불과한 것을 감안하면 지난해까지 순수익 5천831억원이 회수율 230%를 의미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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