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노숙인들이 빚은 도자기! 전시회 열린다

입력 2017년11월17일 12시51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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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인이 빚은 도자기 전시회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도자기 빚으며 삶의 의미 되새기다! 부정적 삶을 긍정적 삶으로!”
 

노숙인들이 빚은 도예 작품 전시회가 17일부터 22일까지 신도림예술공간 ‘고리’(신도림역 3번 출구)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노숙인들을 대상으로 노숙인시설 길가온혜명(구로구 궁동·원장 배명희)이 지난 6월 시작한 도자기 프로그램 ‘흙의 만남’ 교육 수료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길가온혜명은 노숙인들이 흙을 만지고 작품을 만들면서 심리적 안정과 성취감을 얻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흙의 만남’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프로그램에는 20명의 노숙인들이 참가해 도자기 제작, 페인팅 기법, 코일링 기법 등을 배우고 경기도 이천에서 만들기 체험도 했다.


이번 도예 작품 전시회의 주제는 ‘마음으로 빚은 추억’이다. 노숙인들은 자신의 어릴 적 추억과 그 안에서 찾은 희망을 표현한 작품 100여점을 만들어 선보인다.  


프로그램을 준비한 길가온혜명 관계자는 “도자기를 완성하고 기뻐하는 노숙인들을 보며 마음이 뿌듯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노숙인들이 자신감을 회복하고 다시 일어서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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