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와 여성가족부 '직장 내 성희롱 근절대책' 첫 조치

입력 2017년11월14일 21시05분 정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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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심병원과 한국국토정보공사, 상대로 이번 주 중 근로감독에 들어가......

[여성종합뉴스]14일 고용노동부는 최근 직장 내 성희롱 논란이 제기된 성심병원과 한국국토정보공사(LX)를 상대로 이번 주 중 근로감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두 기관에 대한 근로감독은 이날 고용부와 여성가족부가 공동으로 발표한 '직장 내 성희롱 근절대책'에 따른 첫 조치로 국토부에 따르면 최근 한국국토정보공사(LX) 간부들의 성추행 피해와 관련해 여성가족부와 인권위에 접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고용부는  여성가족부와 함께 '직장 내 성희롱 근절 대책'을 발표, 근로감독 시 직장 내 성희롱 분야를 반드시 포함하고 성희롱 가해자 징계와 피해자 보호 조치 여부, 성희롱 예방교육 실시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하기로 했다.

LX는 지난 2~4월 전주 본사의 간부 3명이 실습 나온 대학생들을 상대로 성희롱을 한 것으로 전해졌고 이들 간부들은 정직 1개월의 징계를 받고 전보 조치됐으나 처벌이 약하다는 비난이 제기됐다.
 

이에 김현미 국토부 장관이 철저한 조사를 지시하며 “사건의 진실이 하나도 남김없이 밝혀져야 한다”고 말했고 또 다른 성추행 사건이 발생할 경우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성심병원은 매년 10월 재단행사인 '일송가족의 날'에 간호사들을 강압적으로 동원해 장기자랑 시간에 노출이 심한 복장을 하고 선정적인 춤을 추게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으며 학교법인 일송재단 산하 성심병원은 모두 5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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