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의원, 소방관의 눈물 닦을 소방전문치료센터법 대표발의

입력 2017년11월08일 21시18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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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원유철 의원(자유한국당, 평택 갑)은 그동안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간에 재정난색을 이유로 핑퐁 찬밥 신세였던 “소방전문치료센터” 설립문제를 해결하는 법안을 대표발의하였다.

이로 인해 열악한 처우 속에서 화상, 난청 등 각종 상해나 트라우마, 불안 등 각종 심리문제로 고통받아온 소방관들의 눈문을 닦고 치유의 공간을 제공하여 이들의 새살을 돋는데 ‘파란불’이 켜졌다.
 

그동안 화재에 견딜 수 있는 보호복, 장갑, 몸의 온도를 낮춰줄 수 있는 냉방조끼 등 소방관들의 안전을 보호할 장비지원이 부족한 마당에 “소방병원” 또는 “소방전문치료센터”라는 전문적 의료․심리 지원기관의 미비는 열악한 소방관의 업무 현실을 더욱 곪게 만들어 왔다.
 

소방 공무원은 화재진압은 물론 각종 사고의 최일선에서 활동해온 현장공무원이다. 법에 따르면 이들의 임무는 “화재 예방·경계·진압 및 조사와 화재, 재난·재해, 그 밖의 위급한 상황에서의 구조·구급 등의 업무”를 총괄한다고 되어 있다.
 

그러나 현실은 소방관들에게 너무나 잔인하였음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부담하되”라는 표현이 “부담하여야 한다”라는 의무규정이 아니라는 이유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모두 재정부담을 이유로 소방전무치료센터 설립을 거절하여 왔으며, 경찰공무원들처럼 “소방병원”까지는 아니더라도 “소방전문치료센터”만큼은 필요하였다는 이들의 처우는 소리없는 메아리로 돌아왔었던 게 현실이다.
 

원유철 의원은 “민생현장의 최일선에서 국가를 대신해 화마(火魔)와 싸우고 각종 사건사고를 해결하는 소방관들이 실제로는 열악한 처우 속에 제대로 된 상해․심리치료도 받지 못하고 있다”며, “소방의 날이 전시성 행사로 그치지 않고 이들의 곪은 상처에 침묵해왔던 것을 반성하고 새살을 돋게 하는 치유의 법을 고민했다”고 하였다.
 

이어 원 의원은 “소방공무원 등 현장공무원들이 국가를 위해 자긍심을 갖는 것이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소방전문치료센터가 소방관들의 안식처가 되어주길 희망한다”라며 말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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