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시군별로 최고 9배 차이나는 제멋대로 자전거도로 공사비

입력 2013년11월03일 18시09분 정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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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km당 목포가 나주보다 9배 많아

[여성종합뉴스]  전남 시군이 앞 다투어 자전거도로를 건설하고 있으나 시군별로 자전거도로 공사비가 많게는 9배까지 차이가 나 공사비 부풀리기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전라남도와 최근 발표된 각종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전남지역에서는 지난 2009년부터 올해까지 자전거 도로 구축사업비로 292억 5천만원을 투입했으나 2015년까지 500억원을 들여 자전거도로를 건설할 계획이다.

그러나 자전거도로 구축 비용이 시군별로 지나치게 차이가 나면서 갖가지 의혹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자전거도로 건설사업비가 1km당 목포가 나주보다 9배가 많이든 것이다

지난 2009년 시범사업으로 실시된 목포와 나주의 자전거도로 구축사업의 경우 목포는 사업비 14억 4천만원으로 4.8km의 자전거도로를 설치했으나 나주는 1억 6천만원으로 7km의 자전거도로를 구축했다.

또 올해 강진군과 해남군의 자전거도로 사업비는 강진군이 4.7km에 5억 8천만원인 반면 해남군은 4.3km에 18억 6백만원이 투입돼 사업량은 비슷하지만 사업비는 3배나 차이가 났다.

이같은 극심한 자전거도로 공사비 차이는 공사의 난이도에 따른 원인도 있지만 단체장과 시공사와의 관계로 인한 부분도 있다는 지적이 업계에서 나오고 있어 보다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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