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현5동, 저장강박장애 30대 청년에 희망 주기 위해 노력

입력 2017년07월26일 14시47분 정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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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인천 남구 용현5동 행정복지센터가 저장강박장애를 앓고 있는 30대 청년에게 희망을 찾아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30대 미혼인 대상자는 부모 이혼과 주 양육자인 조부모가 사망하면서 10년 넘게 외부와 단절된 생활을 했다.
 

허약한 체력과 외부와의 소통 단절, 대인 관계 미숙으로 소득활동에 어려움이 많았으며, 휴대용가스를 이용해 라면 등으로 끼니를 해결했다.
 

특히 주거지 내부는 저장강박장애로 인해 쓰레기가 쌓이면서 악취와 불결한 위생 상태였다.
  
이 같은 제보를 접한 용현5동 맞춤형 복지팀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의를 긴급 소집, 어려운 생활실태를 파악하고 시급한 문제해결을 위해 민간·공적 자원을 찾아 연계를 시작했다.
 

이에 따라 용현5동 새마을협의회와 부녀회는 불결한 내부 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 22일 도배, 장판, 싱크대 등을 교체하고 방역을 실시했다.
 

또 주민자치위원회는 선풍기와 밭솥을 지원했으며, 적십자봉사대는 속옷과 의류, 방위협의회는 냉장고, 삼성텍스타일에서는 요이불세트를 지원했다.
 

이밖에 용현5동 행정복지센터는 공적자원 연계를 위한 기초생활수급자 신청, 미납된 도시가스 요금 41만원을 사례관리사업비로 전액 지원했다.
 

앞으로도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는 월 1회 부식제공을 위한 희망풍차가 지원 예정이며, 정부물품재활용센터에서는 세탁기, 남구자원봉사센터에서는 정리수납전문가와 연계한 수납 방법을 교육할 예정이다.
 

오경환 용현5동장은 “대상자가 현 주거지 임대보증금 문제로 불안해 하고 있어 임대주택 입주 때까지 사례관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각 자생단체들과의 신속한 복지 인적자원 연계로 나눔이 절실이 필요한 취약가정들을 발굴해 ‘나눔 문화’를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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