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폐가구 리폼해 이웃 사랑 나눠요

입력 2017년07월26일 07시24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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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공동체 여우랑 회원들이 폐가구를 수리하고 있다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금천구는 독산3동 마을공동체 ‘여우랑(女友廊)’이 버려지는 폐가구를 리폼해 저소득 가구에 제공하고 있다.


버려진 폐가구를 수거해 도색과 수리를 거쳐 새로운 가구로 재탄생하게 된다. 수거대상은 소규모 폐가구로 나무의자, 탁자, 서랍장, TV대 등이다. 새롭게 수리된 가구는 홀몸어르신 등 저소득 가구에 전달한다.


폐가구를 수리해 자원을 재활용하면서 이웃 사랑도 실천하는 것이다.


폐가구 수집은 구청 청소행정과와 함께 진행하며 주민들의 기부도 받는다.  올 해 9월까지 매주 수요일 10시~12시 금천구 창의예술공작플라자(금천구 독산로54길 279)로 직접 기부하면 된다.


또한 가구공장, 목재상 등에서 남은 자투리 목재를 구매해 실생활에서 필요한 예술소품들을 만들어 이웃에 전달한다. 하반기에는 전시회를 개최해 판매수익금으로 지역아동센터 등 시설에 기부할 예정이다.


여우랑 대표 성향희 씨는 “폐가구 리폼은 우리 주변에서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자원재활용 활동이다.”면서 “자원 절약은 물론 어려운 이웃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던 중 금천구 공모사업에 선정이 돼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재근 청소행정과장은 “폐가구 리폼사업은 폐자원을 활용하여 고부가가치의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 시키는 업사이클(up-cycle) 사업 중 하나이다”며 “그 동안 재활용사업자에 의존한 재활용의 영역을 주민까지 확대하는 사업으로, 주민들의 재활용의식 개선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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