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박인대 의원,부산시민공원 생태흙길 4.7% 불과"

입력 2013년09월10일 21시16분 최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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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포장 줄이고 흙길 조성 촉구

[여성종합뉴스/최용진기자] 부산시의회 박인대 의원은 10일 제23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부산시민공원의 이 같은 문제점을 지적하고 부산시민공원이 지금의 계획대로 조정된다면 공원을 찾은 시민들은 인공자재로 뒤덮인 딱딱한 도로에 눈살을 찌푸릴 것으로 보인다며생태흙길로 도로를 조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의원은 "공원 내 도로의 대부분은 투수(물빠지는 재질)블럭, 화강암, 아스콘, 고무칩, 나무테크 등 인공 포장재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예산을 절감하고 공원의 힐링 기능을 되살리기 위해서는 생태흙길로 도로를 조성해야 한다"며 "인공 포장재는 시공가격이 비싸지만 마사토와 같은 생태흙길은 유지보수가 간단하고 비용도 포장재의 4분의 1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시민공원의 전체 공원면적 47만여㎡ 가운데 포장공사 면적은 30%인 14만5천여㎡에 달하지만 설계상 흙길은 4.7%에 불가하기 때문이며 포장공사 사업예산은 포장공사비 67억2천만원, 관급자재 40억4천만원 등 모두 107억6천여만에 이르지만 생태흙길인 마사토로 시공할 경우 총 비용은 27억5 천여만에 불과하다.

박 의원은 "흙길은 재시공 때도 폐기물이 발생하지 않아 유지관리가 용이하고, 자연스럽게 물빠짐이 이뤄져 공원의 수목식생에도 유리한 환경을 제공한다"며 "지금이라도 포장재를 자연친화적인 흙길로 조성할 것을 신중히 검토해야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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