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20개 전 동 각양각색 찾아가는 동마을복지센터

입력 2015년07월24일 13시01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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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성북구가 이달부터 ‘찾아가는 동마을복지센터’ 시대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가운데, 마을 주체인 주민들의 일상생활과 소소한 건강·복지욕구를 고려한 ‘지역돌봄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구는 2014년 11월부터 3개동에 ‘찾아가는 동마을복지센터’ 시범사업을 시작하여 지난 7월 1일 20개 전 동으로 확대시행하면서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체감도 높은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펼쳐왔다.


특히 지역사회의 건강, 복지, 생활상의 욕구와 문제해결을 위해 마을의 다양한 활동주체가 손쉽게 동참할 수 있는 참여의 장을 마련하여, 주민주도·자치의 창의적인 마을복지생태계를 구축하려는 『우리마을 프로젝트』 사업을 시행하면서 마을별 여건에 맞는 특화사업을 발굴·운영하고 있다.


월곡1동에서는 『우리마을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기부 받은 냉장고에 마을주민이 식생활 곤란가정을 위한 밑반찬을 채우는 선순환 기부 시스템 ‘우리마을냉장고’와 저소득 취약가정의 고장난 살림을 재능기부로 수리해주는 ‘우리마을맥가이버’ 등을 운영하며 도움이 필요한 소외계층에게 식생활 및 주거 개선 등 일상생활을 지원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사업에 대해 “기존 기부·봉사단체들이 실행했던 개별 활동들을 마을단위 사업으로 통합 운영하는 것”이라 밝히며 “기부·봉사자 등 마을복지자원의 신규모집과 기존자원의 체계적 관리를 통해 나눔기부를 통한 마을경제 활성화 및 인적안전망 돌봄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지난 23일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찾아가는 월곡1동 마을복지센터를 방문하여 아이들과 함께 옥상텃밭에서 수확한 채소를 포장해 '우리동네 냉장고'에 보관하고, '우리동네 맥가이버'로 활동 중인 류복수(58)씨와 함께 어려운 이웃의 집수리를 돕는 등 주민의 보건과 복지 및 실생활 문제들에 대해 함께 찾아가서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는 능동적인 활동을 펼쳤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며 주민이 스스로 마을의 문제를 해결해가는 월곡1동의 마을냉장고, 마을맥가이버와 같은 노력이 결실을 맺어 서울시의 마을복지생태계 조성의 모범사례로 널리 퍼져나가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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