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달이뜨면 시장이 열린다.

입력 2015년05월27일 08시10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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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영등포구가 오는 29일부터 10월까지(7월 제외)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서울시립청소년직업체험센터(하자센터)앞마당에서 함께 일하고, 놀고, 나누는 마을장터 ‘영등포 달시장’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영등포 달시장’은 영등포구가 주최하고 서울시립청소년직업체험센터가 주관하는 마을장터로, 영등포 관내 사회적경제기업들의 상품 판매와 홍보 등을 지원하기 위해 2011년 시작했다.

 
해가 지날수록 협동조합, 마을기업과 같은 사회적경제기업뿐 아니라 지역 주민, 문화작업자 등 많은 ‘마을 사람들’이 참여하는 축제로 발돋움해 매회 100여 개의 부스가 설치되고 수천 명이 다녀가는 명소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마을살이, 일, 배움, 놀이, 생활기술이라는 키워드를 갖고 4개의 골목과 3개의 마당으로 구성해 운영한다.

 
4개의 골목은 솜씨 나눔 먹자골목과 마을가게로 구성한다.

 
솜씨골목은 청년예술가나 문화작업자들이 제작한 작품을 판매하는 ‘아트마켓’과 주민이 직접 참여해 소소한 창작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수공예공방’으로 꾸며진다.

 
나눔골목은 물물교환이 가능한 벼룩시장으로, 개인뿐 아니라 신길맘스?녹색장터?미드네 벼룩시장 등 지역 내 소규모 장터와 함께 진행한다.

 
또한 흥겨운 축제의 장에서 빠질 수 없는 먹자골목을 운영,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식재료로 음식을 만들어 장꾼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마을가게는 주민 커뮤니티 창업팀,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 영등포에서 창업해 성장하고 있는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생산품을 알리고 판매하는 골목이다.

 
3개의 마당은 달마당과 마을놀이마당, 살림집마당으로 ‘함께 일하고 놀고 나누는 마을장터’의 특색을 가장 잘 표현한다.

 
달마당은 마을의 사람들과 마을의 이야기가 펼쳐지는 장으로 영등포 지역커뮤니티 및 사회적경제팀이 진행하는 되살림, 손작업 워크숍과 에너지마을관련 부스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마을놀이마당은 다양한 세대가 함께 만들고 노는 마을놀이터로 ▲몸놀이 어울렁 더울렁 ▲나무, 물, 흙 등 자연물을 활용한 자연생태놀이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살림집마당은 환경보호와 대안에너지, 대안적 삶의 이슈를 체험하는 마당이다. 대안에너지만으로 생활이 가능토록 만든 ‘제로에너지 게스트하우스 살림집’을 일반에 공개하고 햇빛건조기, 태양열 집열판 등 대체에너지를 활용할 수 있는 물품의 판매와 홍보 부스도 운영한다.

 
한편 매월 주제에 따라 축제마당도 운영한다. 공연, 워크숍, 토크 콘서트를 통해 주민 참여를 확대하고 흥을 돋우는 역할을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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