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입 속 건강 챙기는 이색 재능기부

입력 2015년04월16일 08시50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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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동대문구가 오는 25일부터 의료복지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무료 치과진료를 지원하는 ‘치아사랑 나눔봉사단’ 활동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치아사랑 나눔봉사단은 동대문구치과의사회, 경희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지도교수 및 15명의 대학원생들이 매월 재능기부 형식으로 참여해, 30여명의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진료 봉사활동에 나서게 된다.


치료가능 항목은 ▲충치 ▲시린이 ▲잇몸병 ▲스케일링 ▲불소도포 등이며, 봉사단은 치아 상태에 따라 정밀치료가 필요한 경우 경희대 치과병원과 연계해 진료비 감면을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다만 발치나 신경치료, 임플란트 등은 치료항목에서 제외된다.


진료 봉사는  매월 첫째 주(4월은 넷째 주에 활동) 토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보건소 4층 교육실에서 진행되며,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동대문구청 의약과(☎2127-5412) 및 가까운 동 주민센터에서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으며,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전화나 방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한편 치과진료 봉사활동이 구 차원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만큼, 구는 진료 장비를 마련하고 전 직원이 취약계층과 결연을 맺는 ‘희망의 1:1결연사업’ 대상자 중 치과 진료를 희망하는 결연자를 파악하는 등 지원사격에 나섰다.


또한 치과의사회 및 경희대 치의학전문대학원에서는 의료봉사 및 치아건강 교육을 담당할 전문 진료인력 및 봉사자 등을 파견하기로 해, 민‧관의 역할 분담으로 업무 부담을 최소화하고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현재 의료비 지원을 받고 있는 기초생활수급자 외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도 무료진료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돼, 동대문구 치아사랑 나눔봉사단 발족을 환영한다”면서 “향후 어르신들을 위해 무료 틀니 제작 및 지원 등도 봉사단과 협의해 적극 검토‧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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