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패션봉제연합회‘폐원단처리 감사 마스크’기증

입력 2021년10월15일 20시29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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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오전 동대문구 패션봉제연합회 정인홍 회장(왼쪽 두 번째)과 정석주 서울특별시청 노동조합 동대문지부장(오른쪽 두 번째)이 마스크 기증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동대문구 패션봉제연합회가 14일 오전 동대문구청을 방문해 환경미화 공무관을 위한 KF94마스크 6,000장(2백만 원 상당)을 전달했다.

 

기증식은 동대문구청 6층 노동조합 동대문지부 사무실에서 동대문구 패션봉제연합회 회장(정인홍), 서울특별시청 노동조합 동대문지부장(정석주)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기증은 동대문구 관내 의류봉제공장에서 발생하는 폐원단의 처리를 동대문구(청소행정과)가 지원해 처리하고 있음에 따른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자 추진됐다.

 

구는 지난 2019년부터 관내 의류봉제업 활성화를 위해 폐원단 처리를 지원하고 있으며, 2019년 191톤(4개월), 2020년 658톤(12개월), 2021년 1,429톤(9개월)의 폐원단 처리를 지원했으며, 지원 대상 증가에 따라 처리량이 증가하는 추세다.

 

폐원단 처리 지원은 동대문구 패션봉제위원회가 폐기물 중간 적재소에 집하한 폐원단을 동대문구청 청소행정과에서 처리업체까지 수송 및 처리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는 기존 마대 1개 당 7~8,000원에 처리하던 폐원단을 개당 4,500원에 처리할 수 있어 봉제업체의 부담이 크게 줄어들었다.

 

동대문구 패션봉제연합회 정인홍 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의류봉제업이 구의 폐원단 처리 지원으로 큰 도움을 받고 있어 부족하나마 회원들의 마음을 모아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자 마스크를 기증하게 됐으니 지치고 힘든 시기를 버티는 데 작게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관내 대표 제조업인 의류제조업을 대표해 마스크를 기증해주신 동대문구 패션봉제연합회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의류제조업 등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의 확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는 코로나19가 확산되던 지난해 3월 ‘동북권 패션봉제산업 발전협의회’를 통해 동대문구 패션봉제연합회와 연계해 국민안심마스크를 제작 및 구매하고 90,000세트를 관내 학교(학생), 국민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등에게 지급한 바 있으며, 관내 의류봉제업 지원을 위해 2021년 제2차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의료제조업체 작업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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