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보건환경연구원, 오존경보제 운영 결과 발표

입력 2021년10월14일 09시44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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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충청북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임종헌)은 도내 시 지역(청주시, 충주시, 제천시)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도 오존경보제 운영 결과를 발표했다.

 

오존 경보제는 오존농도가 일정 기준을 초과할 시 오존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주민들에게 신속히 알리는 제도로서 1시간 평균 오존농도를 기준으로 주의보 0.12ppm 이상, 경보 0.3ppm 이상, 중대 경보 0.5ppm 이상 시 발령된다.

 

이번 오존경보제 운영 기간은 대기 중 오존 농도가 높아지는 지난 4월 15일부터 6개월간이다.

 

운영결과, 오존경보 발령 횟수는 총 6회로 모두 주의보 수준이 있으며, 발령 현황은 4월 4회(청주시 2회, 충주시 2회), 5월 1회(충주시 1회), 7월 1회(제천시 1회)로 총 6회 발령했다.

 

이는 지난해 2회 발령된 것과 비교해보면 4회 증가한 결과이며, 전국적으로도 지난해 293회에서 올해 400회로 약 37% 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존 발생이 가장 빈번했던 지난 4월 청주시를 기준으로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오존 발생에 유리한 조건인 기온 상승, 강수량 감소와 오존의 주요 생성에 기여하는 휘발성유기화합물질의 농도증가 등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이에 4월 평균 오존 농도도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오존은 마스크로도 예방할 수 없는 대기오염 물질인 만큼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과 함께 오존 생성에 영향을 미치는 대기오염물질 줄이기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하며,  내년에도 지속적 모니터링 등 오존경보제 운영을 강화해 도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대기오염으로부터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고농도 오존(O3) 발생은 자동차 배기가스 및 사업장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이 햇빛을 받아 광화학반응을 일으켜 생성되는 물질로, 자극성과 산화력이 강해 두통과 기침, 눈이 따끔거리는 현상을 일으키며 심할 경우 폐 기능을 떨어뜨리고 피부암을 유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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