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생명공학과, 농촌진흥청과 잔류농약 검출용 비색센서 기술 개발

입력 2021년10월08일 09시17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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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류농약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 개념도

[여성종합뉴스]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생명공학과 허윤석 교수 연구팀과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오미화 연구관 연구팀, 상명대학교 그린화학공학과 강성민 교수 연구팀이 공동연구를 통해 실시간 현장진단이 가능한 잔류농약 검출용 비색센서 기술을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현장에서 잔류농약을 진단하는 비색감지전략은 사람의 육안으로 비색변화를 확인할 수 있어서 실시간으로 농약의 잔류를 판별할 수 있는 1차 조기진단 모니터링 기술이다. 이번 연구에서는 그동안 체계화되어 있지 않았던 비색측정 원리들과 분석성능을 비교하여 잔류농약을 빠르게 감지할 수 있는 센서의 제작 가능성을 높였다.

 

또한 기능성 나노입자 응집, 하이드로겔 비색반응, 측면유동 면역분석, 종이 기반 화학센서와 휴대용 디지털 판독기술의 융합을 통해 차세대 비색센서 개발 및 현장진단기술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논문(영문제목: Colorimetric based on-site sensing strategies for the rapid detection of pesticides in agricultural foods: New horizons, perspectives, and challenges)은 해당 분야 최고 권위의 학술지인 코디네이션 케미스트리 리뷰(Coordination Chemistry Review, 인용지수 22.315) 온라인판에 소개되었고, 2021년 11월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교신저자로 참여한 오미화 연구관은 “잔류농약 현장진단 기술은 인류사회 보건과 환경보호를 위한 미래 선도기술로서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며, “특히 1차 조기진단을 위한 비색센서 기술개발은 글로벌 식품안전성 확보를 통해 잔류농약에 대한 소비자의 불안감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허윤석 교수는 “농작물 재배와 수확 과정에서 농약처리가 증가하면서 잔류농약의 인체 내 유입에 대한 위험성이 무시하지 못할 수준에 이르고 있다”며, ”이번 최신 기술개발 및 연구동향 소개는 잔류농약을 현장에서 진단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연구와 시제품의 상용화가 시급한 실정에서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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