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청년 1인 세대 위한‘청년 통장’선발 화제

입력 2021년08월03일 08시54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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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촉된 청년통장들과 대화를 나누는 정원오 성동구청장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성동구가 2030세대 청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정책 지원 중 지난 달 31일 30대 용답동 청년 통장(統長) 3명을 위촉, 젊고 열정있는 청년통장들로 화제가 되고 있다. 

 
선발된 통장은 용답동에 거주하는 30대 청년들로 8월 1일부터 각각 12통, 13통과 15통의 통장직을 맡게 되었다. 


최근 용답동 일대 오피스텔 등에 거주하는 1인 가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2개의 통이 신설, 7월 기준 용답동 장안평역 일대 청년 1인 가구는 1,164세대로, 그 일대 전체 가구 수 2,087세대의 55.8%를 차지한다.  


늘어나는 청년 가구 수에 발맞추어 지역 내 청년들과 공감‧소통하고 지역사회 일원으로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위해 청년통장을 선발, 그 모집에서부터 참여를 극대화하기 위한 노력도 계속되었다. 


중년층 주민이 통장 활동을 하는 경우가 많아 통장의 역할과 모집 여부 등을 알리기 위해 용답동장과 직원들이 직접 오피스텔을 방문하며 게시판 등에 공고문을 부착, 홍보 안내문을 제작하여 가가호호 배부하였다. 


또한 관리사무소 및 주변 부동산을 방문하여 청년통장 모집을 적극 홍보, 그 결과 지난 6월 28일부터 7월 19일까지 3주간 통장 공개모집으로 총 7명이 신청했다. 신청한 대상자들은 평균연령 34.4세로, 직업 또한 자영업, 프리랜서, 강사, 법무법인 송무 업무, 교회 전도사 등으로 다양했다.


통장추천심의위원회를 구성하고 대면 면접심사를 실시, 후보자의 지원동기 및 태도, 통장에 대한 관심과 업무 이해도, 지역에 대한 봉사정신 등을 심사하여 최종 3명을 선발해 8월 1일 정식 위촉되어 통장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최근 성동구 지역 내 이른바 ‘MZ세대’로 일컬어지는 2030세대 청년층이 1인 가구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 이들 세대를 대상으로 정책 효능감을 높일 수 있는 맞춤 정책을 연구‧개발하기 위해 구는 지난 5월 ‘1인 가구 지원 정책추진단(TF)’을 전격 발족하며 이들 세대 특성에 걸맞는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했다. 


지난 달 ‘1인 가구 지원 정책 종합 패키지’를 선보이며 ‘청년 이사차량’지원, ‘청년 임차인 반값 중개보수 서비스’ 등 청년 1인 가구를 위한 지속적인 정책을 발굴, 앞으로 청년 통장을 통해 ‘청년이 청년에게 원하는 정책 서비스’를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13통장으로 선발된 정OO씨는 “통장이라고 하면 통단위 행정구역을 대표하는 일꾼이기에 누구보다 해당지역에 관심을 갖고 능동적인 사람이어야 한다”며 “친근하고 열정적인 통장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청년 통장을 통해 청년들의 구정에 대한 관심과 정책 참여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분기별 1회 간담회 등 청년 통장과 수시로 소통하고 의견을 공유하여 청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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