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MBC 다큐멘터리 '삭힘의 미학' 제54회 휴스턴국제영화제 백금상 수상

입력 2021년05월06일 20시57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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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밤 10시 30분 방송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목포MBC에서 제작한 다큐멘터리 <삭힘의 미학(연출 김윤상,촬영 민정섭)>이 제54회 휴스턴 국제영화제에서 TV시리즈-다큐멘터리 부문에서 백금상(Platinum Remi)을 수상했다.

 

<삭힘의 미학>은 전 세계의 다양한 발효음식들을 소개하는 다큐멘터리로 한국・중국・일본은 물론, 그린란드, 아이슬란드, 스웨덴 등 다양한 국가와 지역을 다니며 발효음식과 그 음식을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취재 방송했다.

 

특히 세상의 북쪽 끝 그린란드 최북단에 위치한 오지마을 시오라팔룩 지역은 국내 방송사로서는 처음 취재를 시도해 많은 관심을 끌었으며, 그 마을에서 각시 바다 쇠오리를 사냥하는 모습과 키비악이라는 그린란드 전통 발효 음식을 만드는 모습 역시 국내 최초로 촬영됐다.

 

<삭힘의 미학>은  6일 (목) 첫 방송(시즌2)   밤10시 30분 ~ 밤11시까지 목포mbc 채널을 톤해 방송 된다

 

김윤상 PD는 수상소감에서 “발효음식에 대해 기존에 만들어졌던 프로그램들처럼 한국은 발효 강국이라든지 삭힌 음식은 몸에 좋다든지 하는 식상한 내용은 철저하게 배제했으며, 대신 인류가 음식을 발효시켜 먹을 수 밖에 없었던 이유와 발효 음식이 현재의 우리에게 던지는 메시지를 다양한 사례를 통해 제시함으로써 지역적이지만 보편적인 공감을 이끌어 내, 시청자들로 하여금 발효음식의 의미에 대해 깊게 성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며 밝혔다.

 

1968년에 시작된 휴스턴국제영화제는 샌프란시스코영화제, 뉴욕영화제에 이어 미국에서 세 번째로 오래된 영화제이며 부문별로 백금상, 금상, 은상, 동상, 심사위원특별상 등 5개 상을 수여하고 있다.

 

이 영화제를 통해 "코언 형제와 브라이언 드 팔마, 조지 루카스, 올리버 스톤, 존 리 행콕, 데이빗 린치, 스티븐 스필버그 등의 영화감독" 등이 스타가 되기도 했다.

 

한편, 다큐멘터리 <삭힘의 미학>은 방송문화진흥회에서 시상하는 『2020 지역프로그램대상』 대상(2020. 11. 13), 한국방송촬영인협회에서 시상하는 『2020 제3회 베스트촬영인상』(2020. 4. 6)과 『2020 그리메상』 우수작품상(2020. 12. 4)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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