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김치수출단지 조성“속도 높인다

입력 2021년04월10일 07시52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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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해남군이 김치 가공산업 활성화를 위해 추진중인 김치수출단지 조성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김치수출단지 조성을 위한 각계 의견수렴 및 간담회를 연달아 갖고,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 지난 7일 농림축산식품부에 국비 반영을 건의했다.


해남군 김치 수출단지는 마산면 식품특화단지 2지구내에 2024년까지 원재료 및 식품 저장·물류센터, 가공공장, 김치 성분 기능성 연구센터(실증, 분석), 창업·수출·R&D 등 지원 인프라를 구축해 해남의 특화된 수출 주도형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게 된다.


군은 올 초 김치수출단지 조성사업을 신규 국고건의 사업으로 선정하고, 전라남도 농업기술원과 광주광역시 세계김치 연구소를 잇따라 방문해 김치산업 지원 인프라 구축을 위한 지역 R&D센터 유치 등을 협의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4월 2일에는 해남군청 상황실에서 전라남도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세계김치연구소,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 전남식품산업연구센터, ㈜대상, 화원농협 등 관계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김치수출단지 조성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김치수출단지 조성을 위해 필요한 안정적인 원부재료 수급을 위한 방안, 수출대상 국가별 맞춤형 레시피 개발, 장기간 유통에 따른 품질 안전성 유지 방안 마련 등이 논의됐다. 특히 원료수급 안정화, 해남김치 품질 차별화, 제조공정 선진화, 김장문화 확산이라는 4대 전략을 통해 사업추진 과정에서 관계기관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해남군은 유치타당성 등을 개발할 용역실시도 검토 중으로, 국비확보 등에 만전을 기해 해남 배추 소비진작은 물론 김치 산업이 수출 주도형 전략산업으로 집중 육성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명현관 군수는 “전국 최고 품질인 해남배추의 소득 증대와 김치 가공분야 확대를 위해 김치 수출단지 조성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배추를 넘어 우리나라 김치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구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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