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로드뷰로 생생하게 봄꽃길 본다

입력 2021년04월09일 08시33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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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봄꽃 명소인 응봉산 개나리 등산로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성동구는 7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성동 스마트 로드뷰 서비스’를 구민에게 제공한다.


 ‘성동 스마트 로드뷰’ 는 골목길, 계단, 터널 및 산책로 등 민간포털에서는 제공하지 않는 골목길 등 사각지대까지 촬영된 로드뷰를 포함하여 지역 내 응봉산과 송정동 제방길과 같은 봄꽃 명소 산책길을 따라 풍경을 담아낸 영상 서비스이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되어 개나리 축제와 같은 봄꽃 축제가 취소되고 상춘객들을 위한 방역수칙이 강조됨에 따라 구는 구민들이 안전하게 봄을 만끽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 영상으로 계절에 따라 변하는 구의 다채로운 모습을 담아 구민들과 함께 공유하도록 했다. 


 ‘성동 스마트 로드뷰’ 는 360° 회전하여 볼 수 있는 선명한 화질의 생생한 영상을 제공한다. 구 관계자는 이용자가 마치 햇살 밝은 4월의 봄날 현장에 가서 직접 꽃길을 걷는 듯한 느낌을 받게 하여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주민들의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 심리적 방역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는 지난해 ‘스마트 로드뷰 서비스’ 사업을 통해 민간포털 로드뷰에서는 제공하지 않는 좁은 골목길, 계단, 터널 및 산책로 등을 직접 촬영했다. 총 72km 거리, 약 7,000여 지점을 데이터로 구축하여 행정업무용으로만 쓰이던 로드뷰 데이터도 홈페이지에 공개되어 일반 주민들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성동 스마트 로드뷰’는 추후 여러 가지 테마의 로드뷰 구축과 함께 응봉산과 송정 제방길 뿐만 아니라 대현산 장미원, 서울숲 등 사시사철 변하는 성동구의 다채로운 모습을 담을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외부 활동이 크게 제한되면서 구민들의 피로감이 누적되고 있다”며 “성동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은 로드뷰가 지친 구민들께 작은 위안이 되어 코로나 블루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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