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2020 생활폐기물 반입총량제…서울시 자치구‘최우수구’선정

입력 2020년12월04일 08시56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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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종 종로구청장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종로구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의 ‘2020년도 생활폐기물 반입총량제 준수 우수지자체’ 평가에서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이번 반입총량제 평가는 생활폐기물 총량대비 반입준수율을 비교해 선정했다. 그 결과 경기도 평택시와 시흥시가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으며, 종로구의 경우 서울, 경기, 인천 등 총 64개 지자체 중 3위를 기록하며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가장 좋은 평가를 받게 됐다.

 

종로구는 그간 생활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구 재정의 부담을 줄이고 자원재활용율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쳐 왔다.

 

그 일환으로 지역 대표 산업으로 일컬어지는 봉제산업 폐기물의 처리를 들 수 있다. 구는 2018년 12월, 봉제원단 폐기물의 안정적 처리를 위해 민간 시설을 새로이 확보한 바 있다. 기존 시설로의 반입이 중단됨에 따라 불가피하게 공공시설로 반입해 왔던 폐기물 처리에 대한 부담이 가중되었기 때문이다.

 

이에 봉제원단 처리시설의 처리능력과 비용을 비교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안정적이고 친환경적으로 처리가 가능한 업체를 신규 발굴 및 선정함으로써 예산 절감의 효과를 거두게 됐다.

 

이뿐만 아니라 지난해 12월에는 서울시 최초로 혼합 배출되고 있는 재활용품 중 ‘유리병(류)’에 대한 분리수거 및 재활용 정책을 펼치기도 했다. 자원 절약과 환경 보전에 기여해 자원순환 도시를 구현하기 위함이다.

 

종로구의 연간 재활용품 배출량은 약 1만 톤으로 그중 유리병 비율은 약 15%에 해당, 연간 약 1,500톤의 유리병(류)가 배출되고 있는 상황이다. 아울러 재활용품 처리단가의 경우 성동구 자원회수센터 반입 기준 2019년에는 2017년 대비 2배 이상 급격하게 상승함에 따라 유리병(류) 분리수거 재활용을 추진하게 되었다.

 

구는 관내 전 지역을 대상으로 배출단계부터 유리병을 분리해 기타 재활용품의 혼입을 최소화하는 중이다. 유리병 다량 배출사업장에는 유리병만 분리 배출하도록 안내 및 유도하고 수집한 유리병들은 전문 업체로 운반, 재활용 처리하여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 수집된 유리병을 직영 청소차량이 재활용업체에 운반하면 업체에서는 이를 색상별로 선별해 다시 유리병을 제조하거나 건자재로 활용한다.

 

올해 11월과 12월, 2개월간은 가을철 낙엽 폐기물 처리를 위해 힘쓴다. 공원, 문화재, 대로변 등에서 발생한 낙엽 쓰레기를 농장 퇴비로 재활용해 비용은 절감하고 쾌적한 거리 환경을 주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김영종 구청장은 “폐기물 처리를 위한 그간의 노력이 이번에 우수지자체 선정으로 결실을 맺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자원순환도시 종로를 만드는 다양한 폐기물 정책에 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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