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농경문화, 서민의 일상생활 생생한 민화로 만나요

입력 2020년12월01일 12시59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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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화로 보는 농경문화’ 포스터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동대문구는 동대문문화재단(대표이사 구본호)이 운영하는 선농단역사문화관에서 12월 5일(토)부터 ‘민화로 보는 농경문화’ 특별기획전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문화재청에서 주최하는 ‘동대문구 생생문화재–살아 숨 쉬는 선농단, 풍년을 기원하다.’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서울 선농단(사적 제436호)의 역사적 가치인 농경문화와 서민들의 일상생활을 그린 생활화인 민화와 융합하는 방식으로 기획됐다.


이번 특별기획전은 한국의 전통색인 오방색을 바탕으로 민화의 개념, 농경문화와 민화, 민화의 종류, 현대의 민화, 체험 공간 등 5개 영역으로 나뉘어 구성된다. ▲‘민화의 개념’에서는 민화의 유래와 의미, 염원을 알아보고 ▲‘농경문화와 민화’에서는 과거 생활의 근간이었던 농경문화가 예술에서는 어떤 방식으로 표현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다. ▲‘민화의 종류’ 영역에서는 민화의 종류와 대표적인 민화 작품이 소개되며, ▲‘현대의 민화’에서는 현대 민화 작품, 현재의 민화 형태는 어떻게 변형되었는지 소개된다. ▲체험 공간(무료)에서는 관람객이 민화 도장을 이용해 나만의 민화를 찍을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의 ‘현대의 민화’ 영역은 동대문구 내 활동하는 민화 작가 박태숙, 손현주, 장세라, 장은숙, 허인수 등의 작품으로 구성되어 더욱 의미 깊다.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감염 예방을 위해 이번 특별기획전의 개막식은 생략되며, 단체 관람도 제한된다. 이외에도 전시 관람 입장 시 발열 체크 및 마스크 착용 여부 확인, 출입자 명부 작성, 사회적 거리 두기(1.5m 이상) 유지 관람 등 방역 수칙을 엄격 적용하며 전시를 진행한다.


구본호 동대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선농단의 농경문화는 물론 서민들의 삶이 담긴 민화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물씬 느낄 수 있는 특별기획전을 관내 예술작가와 함께 진행하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한다”며 “동대문문화재단은 전시관 내 코로나19 방역 관리를 철저하게 하여 관람객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문화적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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