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신도시 지역도 한파·폭설 대비 ‘만전’

입력 2020년12월01일 06시43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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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 지역도 한파·폭설 대비 ‘만전’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전주시가 올겨울 기습 한파와 폭설이 잦을 것으로 보고 시민들이 안전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내 곳곳에 제설 장비를 비치하는 등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전주시는 내년 3월 15일까지를 겨울철 도로제설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기상 상황 모니터링을 통한 신속한 대응을 위해 24시간 제설대책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살포기 등 138대의 제설 장비와 모래, 염화칼슘 등 2200톤가량의 제설제를 35개 동에 비치했다. 고갯길이나 음지 등 도로 결빙이 잦은 제설취약구간 17곳에는 염수분사장치와 열선 등 자동제설시스템을 정비했다.

 
특히 교통두절 예상지역 18곳 외에도 결빙 취약구간을 전면 재조사해 38곳 15.76㎞ 구간에 제설 장비를 우선 투입키로 했다. 결빙 우려지역에 대해서는 제설제를 사전에 살포해 위험도를 낮출 방침이다.

 
효천지구와 만성지구 등 최근 인구가 늘어난 신도시 지역에도 염수 살수차 4대를 추가로 배치하고, 주요 도로는 물론이고 이면도로 제설작업도 신속히 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했다.

 
이와 함께 민·관·군 상호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동별 자생단체와 자원봉사자단체의 지원을 통해 폭설 등에 대응키로 했다. 거주지 반파 등으로 이재민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임시주거시설을 연계해 주기로 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25일 최명규 전주부시장 주재로 부서별 폭설 대비 조치사항을 공유하고 대처상황을 점검하는 대책회의를 했다. 회의에서는 겨울철 기상을 전망하고 과거 피해사례를 분석하는 한편 신속한 제설작업 추진대책과 비닐하우스 및 과수 피해 예방 방안, 노후주택 등 적설 취약 구조물 안전관리 방안 등이 논의됐다.
 

최명규 전주부시장은 “겨울철 폭설로 인한 피해발생을 최소화하고 시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제설 준비 및 관련대책 수립 등 사전 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신속한 제설작업을 위해 시민들께서도 ‘내 집과 내 점포 앞 눈치우기’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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